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 정훈희와의 인연을 공개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 정훈희와의 인연을 공개




김수미가 정훈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5화에서는 데뷔곡인 ‘안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훈희가 출연, 출연자들과 함께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정훈희는 이날 꽃 시장에서 '회장님네'의 남자들인 이계인, 임호, 김용건, 박은수와 앞에 나타나 깜짝 만남을 가졌다. 모자를 쓰고 있던 정훈희를 알아본 것은 이계인이었다. 김용건은 이계인의 말을 듣고서야 "하관이 정훈희씨와 닮았네" 라고 알아봤다. 정훈희는 이내 모자를 벗고 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임호는 "사투리를 이렇게 잘 하실 줄 몰랐다, 팬입니다" 라고 반가워했다.


일행은 차로 이동하며 토크 시간을 가졌다. 김용건은 "가수들은 이런게 좋아, 오랜 세월이 지나도 노래 하나로 다시 기억해 주잖아" 라며 정훈희의 노래 '안개'가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수록돼 역주행한 사건을 언급했다.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 탕웨이는 시상식에서 정훈희가 부르는 '안개'를 들으며 눈물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었다. 정훈희는 "한국에서 연기를 했고 상까지 받고 얼마나 안개를 많이 들었겠어요, 여러 가지 감정이 많이 교차했을거예요" 라며 탕웨이의 눈물을 언급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과 정훈희는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계속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은 "가족들도 다 음악인이지 않냐" 고 물었고 정훈희는 동의하며 "오빠들도 전부 음악한다, 지금은 다들 미국에 가 있다" 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정훈희의 조카 가수 '제이'를 언급했다. 정훈희는 "고모가 가수 하라고 해서 했지 뭐" 라며 제이를 가수의 길로 이끈 것이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서 애 낳고 잘 살아요" 라고 제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정훈희는 대마초를 피웠다는 의혹을 받으며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을 때를 회상했다. 정훈희는 "그 때 활동을 중단했을 때 가족들이 미국에 가자고 했는데 '나는 죽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 안 간다' 라고 했다. 그 당시에 포기했으면 지금의 '안개', '꽃밭에서'는 없죠" 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이 날 이계인과 박은수는 화덕 피자를, 김용건과 임호는 한식 차림을 준비해 출연자들에게 대접했다. 식사를 하며 김수미는 정훈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과거 정훈희와 MBC에서 분장실을 함께 쓰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하며, "어느 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가자고 하더라, 약속 장소인 극장에 나갔더니 웬 남자가 있는데 누구냐고 물었더니 '같은 정씨인데 내 할아버지 뻘이야' 라고 하더라" 고 말했다.


그렇게 만난 남자가 다름 아닌 김수미의 남편이었다고. 조하나는 "소개해 드리려고 만난 거예요?" 라고 호기심을 드러냈고 정훈희는 "둘이 영화보라고 하고 나는 빠졌지" 라며 당시의 영화 약속이 김수미에게 자신의 친척을 소개시켜 주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김수미에게 "내가 자기 얘기를 했다, 아주 체격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다고, 내가 깊이는 모른다고" 라며 털어놨다.







김수미는 그러나 처음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남편이 1년간 매일 전화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빨간 스포츠카 타고 날라리 같았다" 며 남편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김수미가 남편에게 "저 날라리 스타일 싫어해요" 라고 했더니 남편이 차를 바꾸고 나타났다고 한다.



그렇게 김수미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정훈희는 "수미네 시댁 식구들의 성품이 장난 아니야" 라며 연예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과거에도 이들을 존중할 줄 알았던 집안이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남편이 그 후에 속썩인 건 네가 책임져!" 라고 소리쳐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그러나 "너 아니었으면 나는 아직도 결혼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 며 정훈희에게 고마워했다.




출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손절설 돌았던 손담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손절설 돌았던 손담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배우이자 가수인 손담비가 과거 가짜 수산업자 사건부터 손절설까지 과거에 대해 되돌아봤습니다. 



10월 24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하체 vs 멘탈 뭐가 더 셀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이날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을 초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손담비는 "그런 얘기를 엄청 했다. 오빠와 셋이 이렇게 '구설 있는 세 명'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재작년 9월 25일이 내 생일인데 그때 한참 수산업자 사건 때문에"라며 당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손담비는 또 "나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거 하고 싶다. 오래 지나지 않았냐. 나도 내 얘기가 있을 것 아니냐."라고 전하며 "그런데 대중들이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아 묵인하고 잘 지냈는데 그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손담비는 구설수에 대해 "그게 사실 우리가 잘못해서 이렇게 나는 게 아니지 않나. 얼마나 그게 스트레스받는 일인 것을 우리 둘 다 안다."라며 "더 무서운 건 멘탈이 더 세졌다. 조금의 트러블이 왔을 때 전혀 타격감이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손담비는 이어 "조금 더 막이 두꺼워졌다. 억울한 것도 너무 있다 보니 사실 그걸 어떻게 말을 해야 하냐"라며 막막했던 당시에 대해 회상했습니다. 






김보름 역시 선배 노선영과의 사건으로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손담비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다. 생각하는 면에서 많이 바뀌었다."라며 "더 나아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 화나는 게 아니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달라진 모습에 대해 전했습니다. 


손담비는 "지금이 최고로 밝다. 제일 유들유들하다. 난 뻣뻣한 애였다. 지금도 화는 좀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유연해졌다"라며 "옛날에는 소원을 빌 때 '이 일이 잘 되게 해주세요'였다면 지금은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아가게 해주세요'로 바뀌었다."라고 가치관이 바뀐 것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손담비는 "아무 일이 없으면 행복한 거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하루하루 무탈하게 행복하게 소소하게 지금처럼 살자는 게 목표가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손담비는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 휘말렸고 이에 정려원, 공효진까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2021년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손담비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포르쉐 차량, 피아트 차량, 명품 옷과 가방 등을 고가의 선물을 줬고 심지어 손담비의 개인 채무 5000만 원까지 변제해줬고, 수산업자 김 씨는 정려원에게도 미니쿠퍼 차량을 선물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김 씨는 손담비 씨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 씨는 무관하다"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정려원이 김씨에게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김 씨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라며 "입금 내역도 명백히 존재한다"라고 입금 내역까지 이미지로 첨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수산업자 사건 이후 손담비는 2022년 5월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정려원, 공효진,소이 등 절친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손절설까지 돌았으며 당시 수산업자 사건때문에 관계가 틀어졌다는 추측이 일었습니다. 


손담비는 결혼식 이후 자신의 SNS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며 손절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연말을 책임질 '즈즈즈'의 컴백

 


연말을 책임질 '즈즈즈'의 컴백

스트레이키즈. 더 보이즈, 에이티즈 11월 출격




K팝을 즐기는 팬들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묶어 '즈즈즈'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룹명이 모두 '즈'로 끝난다는 공통점 외에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국내외에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앞으로의 K팝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들은 기대대로, 아니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며 K팝을 이끌어가고 있다. 무럭무럭 자란 '즈즈즈'가 나란히 컴백하며 올 연말을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락스타가 되어 돌아온 스트레이키즈

가장 먼저 컴백하는 건 스트레이 키즈다.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0일 새 미니앨범 '樂-STAR'(락스타)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락'을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이 타이틀 곡을 포함한 음악 작업 전반에 참여해 자신들이 음악색을 녹여냈다. 전작 '5-STAR'(파이브스타)와 타이틀곡 '특'으로 '특급' 퍼포먼스를 자랑했던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차원이 다른 락스타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스트레이 키즈는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세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지난 28일 도쿄돔에 입성하며 또 하나의 뜻깊은 기록을 세운 스트레이 키즈는 쉴 틈 없이 컴백에 나서며 다시금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IST 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 3개월 만의 빠른 컴백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이어 그룹 더보이즈가 컴백한다. 더보이즈는 11월 20일 정규 2집 '판타지'의 두 번째 파트인 '식스 센스'(Sixth Sense)를 발매한다. 더 보이즈 역시 쉴 틈 없이 달려간다. 지난 8월 정규 앨범 첫 번째 파트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한 더 보이즈는 3개월 만에 컴백하며 연말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지난 타이틀곡 '립글로즈'는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음반,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총 3장으로 나뉘어진 정규 2집의 두 번째 파트에서는 지난 앨범보다 더 성장한 모습이 예상된다. 앨범 발매 이후의 계획도 풍성하다. 더보이즈는 12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ZENERATION)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 4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

'즈즈즈'의 마지막은 에이티즈다. 에이티즈는 12월 1일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9년 10월 8일 발매한 정규 1집 '트레저 에피소드 파이널: 올 투 액션' 이후 약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에이티즈는 강렬하고 날카로운 모습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6월 발매된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초동 판매량 152만 장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에서도 '빌보드 200' 2위로 화려하게 등극한 이후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더 월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가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출처 아이즈 / 이덕행기자

'연인' 남궁민-안은진, 이별 후 또 재회 기대! 최고 시청률 경신





'연인' 남궁민-안은진, 이별 후 또 재회 기대! 최고 시청률 경신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이별했지만, 재회를 예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를 기록, 파트2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또 광고 및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7%로 토요일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트2 시작 후 매회 기록을 갈아치우는 ‘연인’의 파죽지세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기대된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6회에서는 사랑은 더 깊어졌지만, 또 다시 안타까운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유길채가 한양에 있던 남편 구원무(지승현)에게 이혼을 선언하면서, 이장현과의 애틋한 재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청아)는 조선 포로들의 목숨줄을 쥐고,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이장현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 사이 청의 황제이자 각화의 아버지인 홍타이지(김준원)가 사망했다. 청의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선의 운명은 바람 앞 등불 신세가 됐다. 이장현은 빠른 상황 판단력과 기지를 발휘, 소현세자(김무준)를 도왔다.


상황은 위기였지만 이장현과 유길채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자신과 함께 있자고 제안했다. 이장현의 사랑을 잘 아는 유길채였지만, 자신 역시 이장현을 사랑하지만 유길채는 쉽사리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다. 한양에 두고 온 가족이 있고 남편도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각화는 이장현에게 다시 한번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지 않으면 이장현과 조선 포로들을 모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포로들의 아픈 삶을 떠올린 이장현은 고뇌에 휩싸였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이별을 고했다. 유길채가 이장현의 부상을 이유로 애써 이별을 미루려 하자, 이장현은 더욱 차갑게 유길채를 밀어냈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이장현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안 유길채는,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이장현의 말대로 이별을 택했다. 유길채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돌아섰다. 차마 유길채를 보지 못하고 문고리만 잡고 있던 이장현은 홀로 가슴 아픈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유길채는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향하는 길에 함께 떠났다. 유길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돌아봤지만, 이장현을 찾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나타난 이장현은 “꽃처럼 사시오”라며 유길채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되뇌었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망부석처럼 그 자리를 지켰다.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운명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순간이었다.


그렇게 한양으로 돌아온 유길채는 ‘오랑캐가 묻었다!’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맞서야 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 구원무가 그 사이 다른 여인을 부인으로 삼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길채의 얼굴을 보고 당황한 구원무는, 유길채가 심양에서 오랑캐에게 몹쓸 짓을 당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구원무에게는 유길채가 정절을 지켰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이다. 유길채의 아버지 역시 딸의 치욕을 씻어주겠다며, 유길채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다음날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건 제 잘못은 아닙니다”라며 “심양에서 이장현 나리께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합니다. 해서 이혼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혼 선언 후 당차게 돌아서는 유길채, 심양에서 유길채를 그리워하는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16회가 끝났다.



이어 공개된 17회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콩시루떡을 나눠 먹고 작은 방에 단둘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 두 사람. 그 위로 “이제 천년만년 이리 살면 되겠어”라는 이장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재회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았다.



‘연인’ 16회는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유려한 감정 열연으로 꽉 채워진 60분이었다. 모진 말을 하면서도 남궁민의 눈빛은 이장현의 유길채를 향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안은진의 눈물에는 자신보다 이장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유길채의 깊은 사랑이 있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이 있기에 남은 ‘연인’도 기대할 수밖에 없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출처 아이즈 / 최재욱기자


지드래곤, 양치기 소년인가 억울한 피해자인가 [IS시선]






사진제공=샤넬코리아
 


지드래곤, 양치기 소년인가 억울한 피해자인가 [IS시선]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이 마약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인 배우 이선균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과 대비되는 입장 발표다. 그러나 이 같은 부인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더구나 지드래곤은 1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앞서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 같은 의혹에 대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기만한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억울한 피해자인지, 양치기 소년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만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더 큰 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은 다음날 출국 금지 조치를 했으며 조만간 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범죄혐의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IS포토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담배인 줄 착각했다”고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 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나왔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지드래곤의 입장이 석연치 않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일회성으로 종결된 것이다. 이번에 다시 불거진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에 의심의 눈길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구나 연예계에선 앞서 박유천이 지난 2019년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자충수를 둔 전례가 있다. 당시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까지 흘렸고, 관련 보도를 한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같이 강경한 태도에 일부 팬들은 그를 지지했으나,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더 큰 분노를 샀다. 또 검사 전 일부 부위의 털을 제모하거나,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혀 비웃음을 샀다. 이 사건 후 박유천은 복귀를 타진했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IS포토 




지드래곤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마약 간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간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10일 내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되는 정밀 검사 결과는 평균 1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데다 지드래곤이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터라 마약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일본, 중국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많은 K팝 팬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K팝 이미지에 대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K팝을 대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지드래곤이 정말 억울한 피해자라면 약속한 대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누명을 벗어야 한다.




출처 일간스포츠 /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이강인, PSG 유니폼 입고 리그 첫 도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가 29일 프랑스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한 후 기뻐하고 있다. 브레스트=AFP 연합뉴스


이강인, PSG 유니폼 입고 리그 첫 도움



브레스트전 선발 출격

'이강인 킬패스·음바페 마무리' 현실로AC밀란 전 득점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음바페 멀티골' PSG, 3-2 진땀승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이 킬리안 음바페(25)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연결해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음바페의 추가골을 도우며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4-2-4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역습 전개 과정에서 하프라인을 넘기 전 한 박자 빠른 아웃프런트 킥으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드는 음바페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이강인에게 공을 넘겨 받은 음바페는 드리블로 단숨에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했고,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PSG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올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정규리그에서 올린 첫 도움이다. 이달 2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3-0 승리)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린 뒤 2경기 연속 기록한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아쉽게 득점이 무산된 장면도 있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22분에 날린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비티냐와 교체될 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63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PSG는 전반 16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페널티박스 뒤편에서 날린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43분 스티브 무니에·후반 7분 제레미 르두아롱에게 연속 실점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PSG는 후반 17분 교체 카드 2장을 한꺼번에 사용해 우스망 뎀벨레, 콜로 무아니를 동시에 투입했고, 후반 28분 비티냐를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계속해서 브레스트의 골문을 두드리던 PSG는 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무아니가 문전에서 수비와 충돌하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의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그는 재차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골을 작성한 음바페는 리그 9, 10호골로 득점 랭킹 단독 1위를 지켰다. 승점 3을 챙긴 PSG는 승점 21(6승 3무 1패)을 기록, 선두 OGC 니스(승점 22·6승 4무)에 승점 1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출처 한국일보 /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미우새' 이동건 母 "아들 이혼 후 성당 안 가"..심경 고백

 



사진=SBS 방송화면



'미우새' 이동건 母 "아들 이혼 후 성당 안 가"..심경 고백



'미운 우리 새끼' 새 아들로 배우 이동건이 합류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고 돌싱 4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2%로 30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모(母)벤져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지난번 '미우새'에 출연한 남편 류수영이 너무 사랑꾼처럼 보이는 멘트를 잔뜩 늘어놓은 것이 불만이라는 박하선은 "남편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을 나에게 직접 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마음만큼은 '춤신춤왕'인 박하선은 "싸운 후 남편한테 춤 한번 춰주면 좋아하면서 풀린다"라고 밝히며 걸그룹 춤을 선보여 母벤져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새로 합류한 이동건의 어머니가 母벤져스에 합류해 큰 관심을 받았다. 아들과 똑 닮은 눈매와 빼어난 미모로 모두의 감탄을 사며 등장한 이동건의 어머니는 "동건이는 저를 많이 닮았다. 그렇지만 아빠를 닮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집안 외모 자부심을 드러냈다.


"우리 아들은 절대 미우새가 아니다. 평소에 100점짜리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동건 母에게 서장훈은 "저희가 아는 것도 있고 해서 100점이 아닐 거다. 저도 100점이다가 그 일로 인해서 60점으로 깎였다"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동건 母는 "그럼 20점 깎겠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아들의 이혼을 겪을 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동건 母는 "(아들의 이혼 후)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 한 줄로 대한민국을 설레게 했던 배우 이동건이 미우새의 새 아들로 합류해 돌싱 4년 차 '술기로운 동건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1대 1 비율로 능숙하게 제조해 하이볼을 만드는 이동건의 모습에 표정이 굳어진 동건 母와 반대로 신동엽은 "너무 마음에 든다. 얼굴만 다르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며 반가워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공복에 폭탄주부터 마시고 홀로 식사를 시작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이어지자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이혼 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열심히 더 일해야하고 애가 크고 있고 저는 열심히 서포트해서 (딸이)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다. 이혼 후에도 일요일마다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라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이동건은 "원래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 이혼 후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었다"라며 새 집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동건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있던 가구를 쓸 수는 있는데 침대까지 쓰는 건 쉽지 않지 않냐? 전문가 입장은 어떠냐"라고 서장훈에게 질문을 던져 장훈을 당황시켰다. 박하선이 "저라면 아까워서 그냥 쓸 것 같다"라고 옆에서 거들자 장훈은 "하선씨가 굳이 그 얘기를 왜 하냐. 그런 얘긴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동건은 딸 로아와 음성 메시지로 통화를 주고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핸드폰이 없는 딸이 엄마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까닭에 아무 때나 전화를 걸 수 없고, 아이가 보내오는 음성 메시지에 답을 하는 소통법을 자연스레 유지하게 된 것. 전(前) 아내를 배려하면서도 아이에게 변함없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동건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뭉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딸 로아의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웃음을 짓다 울컥하는 이동건의 모습에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았고,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미우새 7주년 기념 OST 프로젝트 마지막 장이 드디어 공개됐다. '우린 미우새'로 노래 제목을 정한 아들들은 작곡가 뮤지가 나눠준 가사지를 받아들고 자신의 분량에 대해 불만을 성토했다. "희철이는 다른 사람 조롱하러 여기 왔냐"라는 뮤지의 말에 김희철은 "파트가 없으니까 조롱이라도 해야지"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김희철은 가수 김정민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조건으로 임원희의 파트를 나눠가졌다. 적은 분량에 초조해하던 탁재훈은 애드리브 구간을 얻기 위해 열창하고 현타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출처 sbs 미우새 

박은빈, 15년만에 무인도 탈출…김효진과 뜨거운 포옹 '뭉클'('무인도의디바')[SC리뷰]




박은빈, 15년만에 무인도 탈출…김효진과 뜨거운 포옹 '뭉클'('무인도의디바')[SC리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은빈이 15년 만에 우상 김효진을 만났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2회에서는 서목하(박은빈)가 마침내 무인도를 벗어나 그토록 보고 싶었던 우상 윤란주(김효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 시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찐 팬 서목하와 가수 윤란주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서목하는 난생처음 보는 드론을 쫓아가던 중 15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 감격에 젖었다. 떨어진 드론을 찾으러 왔던 강우학(차학연)은 자신을 끌어안고 우는 서목하에게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15년 동안 무인도에서 혼자 버텨온 서목하의 사연을 듣고 보도국 기자의 취재 정신을 발동해 서목하의 구조 소식을 전국에 보도했다.


강우학의 동생인 강보걸(채종협)은 15년 전, 정기호(문우진)처럼 서목하에게 신발을 신겨줬다. 강보걸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던 서목하는 가장 먼저 어릴 적 자신을 도와줬던 친구 정기호의 흔적을 찾아 춘삼도로 향했다. 그러나 춘삼도 그 어디에서도 정기호의 소식을 알 수 없었기에 서목하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강우학을 따라 서울로 돌아왔다.


외딴 섬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15년을 보낸 만큼 서목하는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윤란주를 만나기 위해 그가 초대 가수로 나오는 더덕 축제 현장으로 향했다. 지난 1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기가 완전히 사그라든 윤란주였지만 서목하에게는 여전히 그가 우상이자, 삶의 이유였다.







윤란주의 공식 응원 물품인 레몬그린 풍선을 온 관객들에게 나눠주던 서목하는 우연히 윤란주의 매니저 박용관(신주협)으로부터 합창단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갑작스러운 라이브 요청에 윤란주 대신 노래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박용관은 서목하를 모창 가수로 섭외했다.



무대 위에 오른 윤란주는 관객석을 빼곡하게 메운 레몬그린 풍선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자신조차 잊고 있었던 전성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가운데 그런 윤란주를 바라보는 서목하의 눈가도 촉촉이 젖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서목하는 떨리는 숨을 가다듬고 노래를 불렀고 윤란주도 자연스럽게 립싱크를 하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윤란주는 오랜만에 듣는 관객들의 환호 소리에 감정이 벅차올랐고 전성기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서목하를 끌어안았다. 춘삼도에서부터 무인도를 거쳐 서울에 오기까지, 먼 길을 돌아 윤란주의 품에 안긴 서목하는 "이 순간으로 나의 허무했던 15년에 의미가 생겼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15년 전의 꿈을 마침내 이룬 서목하와 그런 그녀를 다독이는 윤란주의 따듯한 포옹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극 중 서목하가 부른 'Someday'는 박은빈이 직접 가창한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회 말미에서는 강우학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장면이 그려졌다. 머리를 다쳐 고등학생 이전의 기억이 없었던 강우학은 줄곧 자신의 과거를 알고자 했다. 그 와중에 서목하가 무심코 던진 "기호 닮았다"는 말이 강우학의 마음에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다. 과연 강우학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의 정체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이하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5.9%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5.8%를 기록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원본기사

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3-10-30/202310300100198070028432?t=n1

'홀란 2골 1AS' 맨시티, 적지서 맨유 3-0 완파…토트넘과 2점 차 '3위' [PL 리뷰]


'홀란 2골 1AS' 맨시티, 적지서 맨유 3-0 완파…토트넘과 2점 차 '3위' [PL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더비 매치'란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정도였다.


두 팀의 전력 차가 컸다. 맨체스터 더비가 원정팀의 일방적인 공격에 따른 완승으로 끝났다.


승리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유러피언 트레블(프리미어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FA컵)'을 이룬 유럽 최강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원정 경기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2골 1도움을 폭발한 것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8승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토트넘(승점 26), 아스널(승점 24)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3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승점은 물론 득실차까지 +15로 같지만 다득점에선 한 골 부족해 3위가 됐다. 맨시티는 10경기에서 22득점을 했다. 아스널은 23득점이다.


맨체스터 더비 직전 리버풀이 노팅엄을 홈에서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3이 되면서 잠깐 3위로 올라섰으나 맨시티가 몇 시간 만에 다시 끌어내렸다.


홈에서 참패한 맨유는 5승 5패(승점 15)가 되면서 8위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5위 애스턴 빌라(승점 22)하고는 2경기 차 이상 벌어졌다. 6위와 7위를 각각 달리고 있는 뉴캐슬, 브라이턴(승점 17)과는 간격이 크진 않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역대 맨체스터 더비에서 60번째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은 191번 싸웠는데 아직은 맨유가 78승 53무 60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 추세를 볼 땐 맨시티가 이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홀란은 10경기에서 총 11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확고하게 지켰다. 이틀 전 토트넘의 코리안 리거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8골을 기록하고 홀란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홀란은 멀티골로 손흥민의 도전을 일단 뿌리쳤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노팅엄전에서 한 골을 터트려 손흥민과 나란히 8골로 득점 공동 2위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 팀 사령탑은 최상의 멤버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맨유를 이끄는 에릭 턴하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잦은 실수로 논란의 대상이 된 카메룬 국가대표 안드레 오나나가 변함 없이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빅토르 린델뢰프와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구 달로가 백4를 꾸렸다. 스콧 맥토미니와 소피앙 암라바트가 더블 볼란테를 형성했으며 2선은 마커스 래시퍼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누 페르난데스로 짜여졌다. 원톱은 올 여름 이적한 20살 덴마크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 맡았다.


맨시티를 지휘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즐겨 쓰는 3-2-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에데르송이 골문 앞에 섰으며,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백3로 나섰다. 존 스톤스와 로드리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포진했으며 2선에 위치하는 4명은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이었다. 원톱은 당연히 홀란의 몫이었다.






볼점유율 60.9%, 슈팅수 21-7, 유효슈팅수 10-3이 말해주듯 맨시티는 적지임에도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이번 시즌 휘청거리는 홈팀을 압박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포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오나나가 이를 쳐내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주역이었으나 올 여름 맨유에 온 뒤 쉬운 실점을 내줘 도마 위에 오른 오나나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려는 듯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오나나는 전반 20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의 그릴리시 감아차기를 넘어지며 쳐내 홈팬들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맨유는 오나나의 분전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다. 세트피스 위기 때 수비에 가담한 회이룬이 로드리를 페널티지역 내에서 잡아챈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발로 낮게 깔아차서 골로 만들었다. 오나나는 방향을 잘못 읽었다.


맨유도 기회가 있었다. 전반 31분 포든이 백패스한다는 게 회이룬에 잘못 배달된 것이다. 회이룬이 페널티지역으로 공을 몰고 돌진했으나 마지막 트래핑이 길었고 결국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볼을 간신히 살렸으나 브루누의 오른발 슛은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초반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괴물 골잡이 홀란이 해결했다.


그릴리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들어가다가 오버래핑하는 실바에게 패스를 내줬고 실바는 재빨리 깊숙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홀란이 골대 먼쪽으로 순간 이동하며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다. 홀란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날 수 없었다. 맨유는 홀란을 무방비 상태로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홀란은 코너킥 지점으로 맹렬히 달려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고는 가볍게 웃었다. 올드 트래퍼드가 도서관처럼 조용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4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공격수 골결정력 부족으로 또 놓쳤다. 후방으로 내려간 에릭센이 페널티킥 지점으로 정확하면서 긴 패스를 띄웠고 이를 래시퍼드가 트래핑한 뒤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왼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회이룬과 래시퍼드는 최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함께 특별훈련까지 외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전에선 전혀 통하질 않았다. 8만여 올드 트래퍼드 홈관중이 탄식했다.








맨유는 공격에 비중을 두다가 후반 26분 홀란에 페널티지역 정면 단독 찬스를 내줘 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할 뻔했다. 다행히 홀란의 왼발 슛을 이날 컨디션이 좋은 홈팀 골키퍼 오나나가 또 쳐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냥 끝낼 팀이 아니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기 위해선 한 골이 더 필요했고, 기어코 해냈다. 후반 35분 로드리의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을 오나나가 쳐냈고 이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홀란이 잡아 반대편으로 내줬다. 포든이 맨유 선수 2명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오른발로 볼의 방향만 가볍게 바꿨다. 맨시티가 3-0으로 앞서는 골이 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암라바트를 첼시 출신 메이슨 마운트와 바꾼 맨유는 후반 28분 회이룬과 린델뢰프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세르히오 레길론을 투입했으나 허사였다. 결국 3번째 실점까지 하며 수건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포든은 한 골로는 부족했는지 후반 37분 그릴리시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로빙 패스를 페널티킥 지점 부근에서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맨유를 위협했으나 볼이 왼쪽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41분 래시퍼드와 에릭센을 빼고 앙토니 마르시얄, 안토니를 집어넣었다. 쾌승을 확신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42분 알바레스, 그릴리시 대신 마테오 코바치치, 제레미 도쿠를 투입했다.


더 이상의 골 없이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 뒤 패장인 턴하흐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페널티킥 판정으로 모든 게 바뀌었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며 공격수들의 골결정력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첫 실점의 원인이 된 판정 아쉬움도 동시에 전했다.


승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항상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전 맨유 감독)이 오랜 기간 여기서 정상을 누린 것을 봤기 때문이다"며 이미 10년이나 지난 맨유의 전성기를 맨시티가 체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스트라이커 홀란에 최고 평점인 9.2점을 줬다. 포든이 8.5점을 받았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항상 아끼는 미드필더 로드리와 실바가 각각 8.4점과 8.3점으로 홀란과 포든의 뒤를 이었다.


맨유에선 여러 차례 선방쇼를 한 오나나가 7.4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맥토미니가 7.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전부 6점대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출처 엑스포츠뉴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78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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