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8일 수요일

11월 극장에서 뭘 볼까... '연인' 이동욱·임수정 vs '데뷔' 정동원 vs '파격' 황정민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1월 극장에서 뭘 볼까... '연인' 이동욱·임수정 vs '데뷔' 정동원 vs '파격' 황정민



실화극부터 로맨스, 공포 등 다양한 장르 '11월 비수기' 옛말, 코로나19 이후 구분 무의미




극장가 비수기로 통했던 11월이지만 올해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오색찬란한 장르로 스크린이 빛 난다.

실화 소재의 영화부터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극, 로맨스와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한국영화가 11월 연이어 개봉한다. 전체적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급감한 침체 속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부진한 극장가 분위기를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물론 11월은 때때로 반전의 흥행작이 탄생하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가 대표적이다.

유해진과 류준열이 주연한 '올빼미'는 최종 332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11월이 더 이상 극장가 비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난해 '올빼미'가 일으킨 기세를 올해는 어떤 작품이 이어갈지 지켜보는 일도 11월 극장가의 관전 포인트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년들'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소년들'→'서울의 봄', 실화 모티브 영화

11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지난 1일 개봉한 '소년들'(제작 아우라픽처스)이다. 1999년도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의 누명을 벗기려는 황준철(설경구)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에 이어 부당한 공권력과 부패한 기득권층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소년들'은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24만명을 모았다. 첫 주 성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지만 시간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난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5%를 기록하는 등 공개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하이브미디어코프)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 1979년 신군부에 의한 독재 정권이 시작된 12·12 군사반란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는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할을, 정우성이 그에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했다.

'서울의 봄'은 영화 '아수라'(2016년)로 선이 굵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린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당시 주연 배우인 황정민, 정우성과 재회한 작품이다. 화려한 주연 배우들 외에도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현재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무엇보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주도한 인물로 변신한 황정민 민머리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서울의 봄'은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의 존재로도 관객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앞서 검찰 권력과 재벌, 언론이 부정하게 얽혀 세상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다룬 '내부자들'(2015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인물 김재규에 주목한 '남산의 부장들'(2020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흥행까지 성공한 영화사다. 이번 '서울의 봄'을 통해 10·26 직후의 시점을 그리면서 다시 한번 한국의 운명을 바꾼 사건에 주목한다.




'싱글 인 서울'을 통해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 임수정(왼쪽)과 이동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서울의 봄'과 전혀 다른 '싱글 인 서울'

제목에 서울의 지명이 들어가는 점은 같지만 '서울의 봄'과 분위기가 전혀 다른 로맨틱 코미디 '싱글 인 서울'은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범수 감독의 '싱글 인 서울'(제작 디씨지플러스)은 이동욱과 임수정이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2019년 방송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헤어진 연인 설정으로 짧게 호흡을 맞췄다. 임수정이 주연한 드라마에 이동욱이 특별출연으로 참여한 형식이었다. 당시 두 배우는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비주얼과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 속에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범수 감독은 "드라마를 보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궁금했고, 더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꼭 두 배우의 조합을 다시 보고 싶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 '달짝지근해:7510' '30일' 등 로맨틱 영화들이 저력을 보이는 상황은 '싱글 인 서울'에 호재가 작용할 수 있다. 부담없이 보고 감성을 나누는 영화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싱글 인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뉴 노멀'로 첫 연기에 도전한 정동원.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 눈에 띄는 공포영화 '뉴 노멀'

8일 개봉하는 '뉴 노멀'은 공포장르를 내세워 11월 극장가에서 차별화를 선언한다. 특히 '기담'(2007년) '곤지암'(2018년) 등을 통해 한국 공포영화 장르에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영화는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고독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위험과 공포를 다룬다.

'뉴 노멀'이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코로나19 시기를 관통하며 익숙해진 뉴 노멀이라는 단어를 영화는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로 정의한다. 우연히 마주친 타인이라도 공포를 줄 수 있다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공포의 소재로 녹였다.

배우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샤이니 민호) 표지훈(블락비 피오) 하다인과 트로트 가수 정동원 등이 출연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끈다. 특히 정동원이 '뉴 노멀'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는 사실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성수기, 비수기가 큰 의미 사라져"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는 상황은 더 이상 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진 현실을 드러낸다.

이현경 영화평론가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성수기나 비성수기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촬영을 마쳤지만 아직도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한 영화들이 많이 있다 보니 굳이 특정 시기를 노리지 않고 빨리 관객에게 평가받길 원하는 전략을 선택하는 작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화뿐만 아니라 OTT를 통해서도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내 시간과 돈을 쓴다'는 부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렇기에 관객들은 시기에 상관없이 작품에 대해 더욱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맥스무비 / 조현주 기자 (joo@maxmovie.com)

BTS 제이홉, 군 요리대회 MC 차출 취소…국방부장관 "보직外 일 시키지말라"


제이홉


BTS 제이홉, 군 요리대회 MC 차출 취소…국방부장관 "보직外 일 시키지말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군 행사 '2023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방부 장관의 제동으로 취소됐다.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보직 외 일을 시키지 않고 군 복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예인 출신 병사들에 대해 군 생활 중 "보직 외의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본명 정호석)을 이날 열린 '2023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의 공동 사회자로 차출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그러나 신 장관이 직접 제동을 걸었다고 알려졌다.


신 장관은 이날 "아나운서 1명과 BTS 멤버(제이홉) 등 2명이 (행사) 사회를 보게 하자는 건의가 있었다"며 "BTS 멤버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의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 좋은 모습이고, (병사) 본연의 일(이라고 생각해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누리꾼들은 연예인 병사들을 군 행사에 차출하지 않은 것을 반겼다. 또한 연예인 병사들이 지속적으로 조용히 군 복무를 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이홉은 올 4월18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은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입대해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그는 육군 제 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2024년 10월17일 전역 예정이다. 현재 BTS 멤버 7명 중에선 제이홉과 진(본명 김석진)이 육군 병사로 복무 중이며, 슈가(본명 민윤기)는 9월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출처 뉴스1 / 황미현 기자 (hmh1@news1.kr)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물어보살' 김현영 "사기결혼으로 극심한 우울증...




 '물어보살' 김현영 "사기결혼으로 극심한 우울증...




개그우먼 김현영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며 곡절 많았던 결혼 생활을 전했다.


6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김현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현영은 1990년대 닌자 거북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이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현영은 “내가 사기 결혼을 당했다. 그 후로 남자를 만날 수 없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사기꾼으로 보인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심한 우울증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누구를 만나는 것도 어렵다”면서 “유서도 썼다. 못 살 것 같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어느 날 행사를 하고 왔는데 ‘내가 이 일을 왜 하지?’ 싶은 거다. 그게 무서웠다. 내가 좋아했던 일이 싫어졌다는 게.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그 남자는 김현영이란 사람을 전혀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니 거기서부터 사기였다. 나를 모른다는 게. 그런데 그땐 인간 김현영을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슈가 된 결혼식에 대해선 “인기가 줄어들 때라 한국에서 하면 초라할까봐 태국에서 지인들을 모아놓고 식을 올렸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현영은 또 “당시 남편의 집은 80평짜리 저택이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한 달 만에 빨간 딱지가 붙기 시작한 거다. 친형한테 3억 원을 빌렸는데 그거 때문에 딱지가 붙었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나는 굉장히 무지해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돈을 빌려서 3억 원을 대신 갚아줬다”며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한 달이면 해결 된다고 했는데 한 달로 안 됐다. 알고 보니 빚이 20억 원이었다”라는 것이 김현영의 설명.







임신 중 전 남편의 촬영 강요로 유산까지 겪었다는 그는 “마침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병문안 한 번 안 왔다. 이러다 내가 미쳐버리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어머니가 떠나셨을 대도 감정 없는 얼굴로 나를 힘들게 했다. 내가 얼마나 잘못된 결혼을 했나 싶더라”고 고백했다.






더욱 놀라운 건 김현영이 전 남편의 ‘네 번째 부인’이었다는 것. 김현영은 “이혼을 위해 서류 정리를 하면서 알게 됐다. (어쩐지) 내게 주변 사람들을 소개해주지 않더라. 부모님도 치매라고 해서 잠깐 보고 말았다”라고 한탄했다.


사기 결혼 여파로 모든 남자들이 사기꾼으로 보인다는 김현영에 서장훈은 “요즘 55살이면 아직 한창인 나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라.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는 게 세상에 아무리 나쁜 놈이 많다고 해도 비율로 치면 선한 사람이 더 많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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