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서정민갑의 수요뮤직] 음반 리뷰를 읽지 않는 세상


서울 마포구 소재의 음반 판매 매장에 진열된 음반들. ⓒ민중의소리



[서정민갑의 수요뮤직] 음반 리뷰를 읽지 않는 세상



 며칠 전 동료 음악평론가와 요즘 사람들이 음반 리뷰를 안 읽는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맞다. 나의 경우에도 음반 리뷰를 썼을 때보다 음악계의 사건과 흐름에 대해 칼럼을 썼을 때 훨씬 반응이 좋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음반 리뷰를 쓰는 일을 주저하게 된다. 음악평론가라면 당연히 음반 리뷰를 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고,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써왔지만, 반향이 적으니 힘이 빠진달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음반 리뷰가 깊이 없고 재미도 없기 때문 아닐까. 하지만 그것만 원인 같지는 않다. 지금은 음반 단위로 음악을 향유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차트 순위대로 듣거나,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플레이리스트를 듣는다. 특정 음악인의 음악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게 아니라, 유행하는 음악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듣고, 어떻게든 좋은 곡을 들으면 충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귀 기울여 듣기보다 습관적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도 많다. 이런 세상에서 누군가의 음반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그 음악인의 팬뿐일지 모른다.


이처럼 음반의 가치가 떨어진 세상에서는 음반 리뷰가 힘을 얻지 못한다. 사실 지금은 음악 마니아조차 음반 리뷰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다. 별점이나 점수만 확인한 다음 평점이 높은 음반을 고르는 수단으로 활용할 뿐이다. 평론가의 권위가 예전 같지 않은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평론가의 리뷰와 추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늘 소수였는데, 그 수는 더 줄었다. 각자 자신의 감각과 판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이고, 좋아하거나 친숙한 음악을 듣는 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진 않기 때문이다.


음악은 연극이나 영화와 달리 상세한 해설이 필요하지 않은 장르이기도 하다. 음악은 서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고, 컷과 앵글 같은 방법론의 근거를 따질 필요가 없다보니 대개 들으면 직관적으로 호불호를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처럼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평론가의 해설과 비평을 찾아보는 일이 드물다. 지금도 리드머, 음악취향Y, 이즘을 비롯한 대중음악웹진과 재즈피플 등의 음악전문잡지들이 운영 중이고, 꾸준히 리뷰를 올리지만 조회 수가 높지 않고 반향도 적다. 그래서인지 음악평론가들 중에 음반 리뷰를 꾸준히 쓰는 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음악평론가들이 쓰는 글은 대부분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칼럼이다. 매체에서도 칼럼만 청탁한다.


기타 연주 장면 ⓒpixabay



사람들이 음반 리뷰에 관심을 가질 때는 아는 음악인, 좋아하는 음악인에 대해 이야기 할 때뿐이다. 알아야 관심을 가진다. 특히 음악마니아들이 음반 리뷰를 주목할 때는 좋아하는 음악인의 음반을 호평할 때다. 의견이 동일해야 관심을 드러낸다. 그때 팬들은 온라인 팬클럽 공간으로 리뷰를 가져가 평론가도 우리 음악인을 알아본다며 자랑스러워한다. 역시 해당 평론가가 안목이 있다며 칭찬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신랄하게 비판당하고 욕을 먹는다. 이런 경험을 하다보면 팬들이 원하는 것은 평론가의 인정이라는 권위와 공증일 뿐, 정직하고 구체적인 평가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작품과 경험이 너무 많다는 현실도 음반 리뷰에 무관심해지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누군가의 시간을 쟁취하려는 노력이 전쟁처럼 벌어지는 세상에서는 어렵지 않고, 쉽게 볼 수 있으며, 짧고 자극적인 무언가가 쏟아지기 마련이다. 여기저기 널린 작품을 향유하기에도 급급한데 굳이 음반 비평까지 찾아 읽으면서 접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 선뜻 관심을 갖지 않는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음악을 하는 이들이 많아도 그들의 음악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다. 그 음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그 음악으로 건너오지 않는다.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더더욱 그렇다. 사연과 서사가 없는 낯선 음악으로 선뜻 뛰어드는 이는 드물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고 호평해도 그 음악을 찾아 듣지 않는다. 화려한 수사를 입히거나 올해 최고의 음반이라는 식의 직관적인 설명으로 유혹해야 한다. 어쩌면 음악을 찾아가며 들어오지 않은 보통 사람들에게 음반 리뷰는 너무 전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보다는 감성적인 에세이 식의 라이너노트가 훨씬 유용하고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또한 음반 리뷰에 대한 반응이 적은 이유 아닐까.


음악 감상 (자료사진) ⓒMinh Thái Lê, Pixabay



그렇다고 남 탓, 상황 탓만 할 수는 없다. 지금 음반 리뷰를 쓰는 이들, 나를 포함한 한국의 대중음악평론가들이 냉정하고 솔직하게 음반 리뷰를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호평할 수 있는 음반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언급하지만, 혹평해야 하는 음반과 인기 있지만 아쉬운 음반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입을 닫아버렸을 수 있다.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거나,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의미 있는 인식을 전해주는 데에도 실패한 건 아닐까.


그렇다면 음악평론가들이 정직하고 신랄하고 깊이 있는 비평을 쓰면 될까. 자신의 일을 잘 해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세상의 변화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앞으로 대중음악평론가는 해설이나 선별과 추천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며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의견, 다른 태도를 마음 열어 받아들이지 않고 끼리끼리 헤쳐모이는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런 세상에서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 음반 리뷰를 계속 써야 할까. 평론가도 고민스러운 날들이다.




출처 민중의소리 /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미쓰라진 . 짜장면, 멘보샤 저녁메뉴로 선택 과연 맛은?

 



미쓰라진 . 짜장면, 멘보샤 저녁메뉴로 선택 과연 맛은?









미쓰라진이 아내 권다현에게 가장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진이 권다현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쓰라진은 아들 이든이를 데리고 하원하면서 놀이터에 들렀다. 미쓰라진은 그네를 타고 재밌어 하는 이든이에게 춥다는 얘기를 하더니 얼마 놀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권다현은 예상보다 이든이가 빨리 들어오자 미쓰라진을 추궁했다. 미쓰라진은 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둘러댔다.



미쓰라진은 저녁은 자신이 만들어주겠다면서 주방으로 갔다. 짜장면, 멘보샤를 메뉴로 선택한 미쓰라진은 중식도를 들고 채소 손질을 했다. 이어 새우 껍질을 까고 이쓰시개로 내장까지 꼼꼼하게 제거했다. 이지혜는 미쓰라진의 느긋한 요리속도에 "30분이면 요리가 끝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답해 했다.



미쓰라진은 새우를 한 마리씩 으깬 뒤 꼼꼼한 계량으로 멘보샤 속을 완성했다. 미쓰라진이 짜장 소스를 만드는 사이 이든이가 "배고프다. 밥이랑 고기 먹을 거다"라고 말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요리하는 동안 혼자 이든이를 케어하다가 이든이 밥도 직접 챙겨주고 씻겨서 재우는 것까지 했다.







미쓰라진은 거의 2시간에 걸쳐 요리한 끝에 짜장면과 멘보샤를 식탁에 올렸다. 권다현은 퉁퉁 불어서 덩어리가 된 면발에 당황했지만 "고생했네. 근데 너무 오래 걸려. 짜장면 집보다 맛있다"고 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이 만든 멘보샤 수제소스를 맛보고도 "내 취향이다"라며 리액션을 해줬다.



권다현은 미쓰라진과 대화를 하던 도중 "내 눈을 보고 얘기하네"라고 하더니 "오빠가 사람을 보고 얘기하는 눈이 좋았다"고 했다. 미쓰라진은 "너가 무서워서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에게 집에서는 휴대폰을 보면서 일만 체크하지 말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미쓰라진은 "바로 연락할 문제들이 있다"며 그럴 수는 없다고 했다. 미쓰라진은 스튜디오에서 해외연락이 많다 보니까 24시간 계속 휴대폰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권다현이 "가족이 1순위였으면 좋겠다. 가족이 뒷전인 느낌이다"라고 하자 "직업 수명이 길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갈면서 일을 연장하고 있는 거다. 한 순간도 방심하고 싶지 않고 방심하는 순간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원래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편이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미쓰라진은 "일도 너무 많아지기도 했고 이든이도 케어해야 하는데 균형을 잘 못 맞추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출처 SBS동상이몽2

'나는 솔로' 16기 옥순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 직접 해명

 




'나는 솔로' 16기 옥순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 직접 해명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찐 다이아수저'임을 쿨하게 인정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기 옥순은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16기 옥순은 일찌감치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 예고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방송에서 16기 옥순은 양악 수술, 명품 쇼핑 허세 등 여러 이슈에 대한 악플과 여러 오해들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16기 옥순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언급하며 "직업은 서양화가다. 2017년 돌싱이 됐는데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시다. 사실 친척 분들에게는 돌싱인 걸 알리지 않았다.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나오고 나서 내가 이혼한 걸 다 아시게 됐다. 그 전에는 이혼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었는데 방송 이후 부모님께 상처를 드리게 됐고 방송으로 인해 2번이나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6기 옥순은 "이혼한 지 7년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16기 옥순은 '나는 솔로' 다른 출연진과의 연애에 관한 잘못된 소문을 언급하며 "광수와 사귀는 줄 아는데 아니다. 새로 만나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다 돌싱이고 아이도 없는데 내가 TV에 나오는 걸 보고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는 솔로' 16기 애청자로서 존재감도 드러냈다.






16기 옥순은 "이혼한 계기가 만난 지 3번만에 결혼을 했다. 사교 모임에서 만났고 1년 뒤에 연락이 왔다. 다짜고짜 결혼을 하자고 전화로 말했다. 그래서 연애부터 시작하자고 했는데 선을 500번을 만났는데 나를 보고 결혼하자고 결정했다. 이후 계속 결혼하자고 구애를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다음날 집 3채가 동영상으로 와서 집을 고르라고 하는 거다. 결국 3번째 만남에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이혼도 두달 만에 했다. 알아가는 단계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애가 생기기 전에 헤어지자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16기 옥순은 부모님의 재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아버지가 1980년에도 사업으로 100억을 버셨다" 16기 옥순은 "내가 늦둥이인데 고등학교 때 하루 용돈이 30만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이 "이거 진짜냐"라고 물으며 "'나는 솔로' 본 사람은 이런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16기 옥순은 "맞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16기 옥순은 양악 수술 등 성형 의혹에 대해서는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아파서 지금보다 10kg 빠져서 갔다"라며 "턱이 원래 작았지 깎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재산이 하나도 없고 부모님이 훌륭하신 건데 모진 말들을 듣는 게 이상하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방송 출연으로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한 16기 옥순은 자신을 향한 관심이 싫지 않다고도 인정했다.



서장훈은 "시간이 지나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 한 자연히 이런 관심이 소멸된다. 그때 힘들다. 그때 내 기분을 잘 다스려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이수근도 "무관심이 될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16기 옥순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팅을 통해 새 인연을 찾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출처 무엇이든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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