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남현희 예비신랑女' 전청조, 도대체 어떻게 사기쳤나 봤더니


남현희(왼쪽), 전청조. /유튜브 캡처=뉴스1




 ‘남현희 예비신랑女' 전청조, 도대체 어떻게 사기쳤나 봤더니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사회초년생으로, 전씨는 고급 아파트 등 부를 과시하며 재벌 3세 행세로 사기 행각을 벌였고 피해 금액만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박명희)는 전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전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27명으로, 피해 금액은 30억7800만원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전씨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남씨가 운영하는 펜싱학원 학부모이거나, 재테크 강의를 빙자해 모집한 수강생 등으로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었다. 이 가운데 1억원 대출을 받아, 매달 200만원 상당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추가 피해까지 입은 사례도 있었다.


전씨는 올 3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등으로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서울 소재 고급 아파트인 시그니엘에 초대하고, 빌린 슈퍼카에 태워주는 방식으로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월세 3500만원에 달하는 시그니엘을 3개월간 단기 임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미국의 모 회사가 상장 예정인데 여기에 투자하라”, “당신에게만 주는 특별한 정보다” 등의 말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 뉴욕에서 태어나 외국 유명 의과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학력을 속이고, 유명 기업인들과의 여행담이나 승마 등 호화 취미생활을 지어내 자랑했다. 외부 활동 땐 경호원 4~5명을 상시 대동했다.


검찰은 여성인 전씨가 남자 행세를 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것과 회사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점을 고려해 공·사문서를 각각 위조한 혐의도 적용했다.


전씨는 남성 행세를 하는 동안 ‘즉석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유한 20대 여성 행세를 하기도 했다. 교제를 빙자해 임신·결혼 비용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날 전씨의 경호원 및 수행비서 행세를 한 A씨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그간 자신도 “전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수사 결과 전씨의 사기 자금 21억원을 송금 받아 관리하고, 슈퍼카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자신의 명의로 임차해 전씨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의 핵심 역할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가입비 1000만원인 ‘블랙카드’로 보이게 ‘래핑’해 전씨에게 전달했고, 피해 금액 가운데 2억원을 챙기기도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전씨의 공범 의혹을 받는 남씨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해 공범·여죄 관련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조선비즈 / 유병훈 기자 itsyou@chosunbiz.com


사람의 인연이란

 




사람의 인연이란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 행복한 중년 中 에서


우아한제국 재클린 장기윤아버지 살아계시다고 폭로하겠다고 협박..






우아한제국 재클린 장기윤아버지 살아계시다고 폭로하겠다고 협박..





손성윤이 이시강에게 한지완을 내보내고 다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남경읍이 살아있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했다.



30일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선 재클린(손성윤 분)이 장창성(남경읍 분)이 살아있다는 것을 빌미로 장기윤(이시강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클린은 장창성의 생존을 빌미로 장기윤과 시어머니 혜림(김서라 분)을 압박했다. 재클린은 “장기윤, 아버님이 살아계시면 신주경이 계속 회장 자리를 차지할까봐 아버님을 죽었다고 했니? 신주경한테 시아버지 죽인 살인죄를 뒤집어 씌웠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말리지도 않았구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서희재(한지완 분)에게는 “너는 아버님이 이렇게 살아계신 거 알고 장기윤 협박해서 나를 이혼시켰니?”라고 물었고 서희재는 “너와 기윤씨와의 이혼은 이 일과 아무 상관없어”라고 강조했다.



재클린은 “내가 아버님 살아계시다고 폭로하면 어떻게 될까. 자긴 탐욕에 눈이 어두워 천륜을 저버린 쓰레기가 되고 우아한 제국도 패륜기업으로 낙인찍혀서 쫄딱 망하겠지”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혜림은 “너 기윤이 애 가졌잖아. 애 아빠한테 그러면 못 써”라고 말렸고 재클린은 “저도 기윤씨 잘못 되는 거 원하지 않는다. 제가 기윤씨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러냐. 서희재 내보내. 빼앗긴 내 자리 돌려놔. 서희재 깨끗이 정리해. 아니면 아버님 살아계신다고 폭로할거야”라고 협박했다.



기윤은 “난 너 사랑하지 않아”라고 분노했지만 재클린은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척, 존중하는 척이라도 해!”라고 요구했다. 이에 혜림은 서희재를 내보내겠다고 말했고 서희재는 “나도 쫓겨나면 아버님 살아계신 거 폭로할 수 있다는 거 몰라?”라고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재클린은 “결정은 장기윤이 할거야!”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재클린의 협박에 장기윤은 이성을 잃고 재클린을 없애겠다고 분노했고 서희재는 이를 말리며 “제가 이 집에서 나가겠다. 재클린이 하라는 대로 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재클린은 시간을 주면 줄수록 더 날뛸 거다. 재클린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서 까불지 못하게 만들거다”라고 재클린을 향한 적의를 드러냈다. 서희재는 재클린 때문에 장기윤이 정신없도록 만들어 비밀금고를 열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려 했던 것. 서희재는 재클린의 의심을 부추겨 자신을 미행하도록 만들었고 정우혁(강율 분)이 양희찬(방형주 분)의 혼외자란 사실을 알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양희찬과 장기윤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고 계획한 것.








한편, 재클린은 친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고 “장기윤이 날 받아줄까? 날 죽일지도 몰라. 하지만 피하지 않을거야. 그게 죽음이라고 해도. 장기윤 아니면 내가 돌아갈 곳은 없다. 장기윤은 미국사교계에서 수많은 남자를 뒤로하고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해준 남자다. 언니를 죽게 만든 천하의 악당이고 나를 버린 남자인 걸 알면서도 사랑한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장기윤 손에 죽든 살든 그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말했고 “엄마 나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마워. 나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기윤은 재클린이 위험한 애라며 걱정하는 홍혜림의 말에 “위험하면 제거 해야죠, 다신 어머니와 제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재클린을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일 이후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신주경이 듣고 “재클린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라고 불안해했다.









재클린은 정우혁을 찾아가 “내가 장기윤의 약점을 알아냈다. 내 협박을 받아들이거나 날 죽일 것 같다.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SOS칠게. 구하러 와줘”라며 그럼 양희찬의 아들이란 비밀은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니가 구하든 구하러오지 않든 나는 너에게 목숨 맡겼다”라고 말해 정우혁을 당황시켰다.







출처 우아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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