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금요일

매일쓰는 수세미, 스펀지, 솔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 스펀지, 솔은 음식물 찌꺼기와 물에 자주 노출돼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은 가정 도구 중 하나로 설거지 스펀지를 꼽았다. 수세미, 스펀지, 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봤다.



수세미, 두께 얇을수록 세균 번식 줄어


수세미는 주 단위로 교체하는 게 좋다. 수세미에서는 소량의 세균도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 2022년 독일 푸르트방겐대 연구팀은 14개 가정에서 수거한 식기용 수세미의 미생물 서식 형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수세미 1㎤에 존재하는 세균 세포의 수는 250억~540억 개에 달했다. 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헬리코박터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들이 발견됐다. 특히 연구팀은 제때 살균소독을 한 수세미와 그렇지 않은 수세미를 비교했을 때 세균 수가 현저하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살아남은 세균이 즉시 번식을 시작해 살균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며 “수세미를 주 단위로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게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때 수세미는 되도록 두께가 얇아야 좋다. 두께가 얇을수록 건조도 빨라 세균 번식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스펀지, 표백제로 관리하면 도움



스펀지 안에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있다. 독일 응용미생학물연구소, 푸르트반겐대학 의생명과학부, 헬름홀츠 환경보건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14개 주방용 스펀지 세균의 DNA를 배열해봤다. 그 결과, 사람의 변에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세균이 발견됐다.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라는 세균도 포함됐다. 이 균은 꿉꿉한 스펀지 냄새의 원인이기도 하다.

스펀지는 1~2주 단위로 교체하는 게 가장 좋다. 교체 전에는 표백제를 활용해 관리할 수 있다. 물 4L에 3/4컵의 표백제를 섞고, 이 물에 스펀지를 5분간 담가놓는다. 이후 스펀지를 물로 헹구면 된다.



솔, 제대로 건조하는 게 중요



솔은 스펀지보다 위생적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노르웨이 식품 연구 기관 노피마(Nofima) 연구팀은 주방용 스펀지 14개와 솔 35개를 수집해 세균 수를 확인했다. 두 종류 모두 일주일에 5~6번 이상 사용됐으며, 살모넬라균을 뿌린 후 세척시킨 뒤 건조했다. 그 결과, 솔은 스펀지와 다르게 살모넬라균 수가 씻기 전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건조되지 않아 사용하기 전보다 균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 솔이 스펀지보다 더 깨끗이 하려면 제대로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



'9000억의 사랑꾼' 오타니…"아내는 일본인, 3~4년 연애"



현지 취재진과 만나 결혼 이야기 일부 공개"다저스와 계약은 아내와 관련 없어…내 선택 지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다저스 야구 경기장 언론 홍보실에서 새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3.12.1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깜짝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가 아내와 관련해 몇 가지를 공개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현지 취재진에게 밝힌 결혼 이야기를 보도했다.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한 오타니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타니는 아내에 대해 "일본 출신의 일반인 여성으로 만난 지 3~4년 됐다"며 "아내는 다저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내 직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내가 뛰고 싶은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기꺼이 함께하려고 하기 때문에 내 선택을 지지해 줬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살고 있던 오타니의 아내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타니와 함께 미국에 입국했다.

오타니는 아내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하고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사실을 지금 밝힌 이유와 관련해 오타니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발표로) 시즌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결혼 사실은 그가 공개하기 전 구단 사람들조차 알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결혼 소식을 듣고)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놀랐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깜짝 발표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없어 아직 결혼 축하 선물을 생각 못 했다.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38억 원)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오타니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시범경기에서의 컨디션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오타니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출처   뉴스1   /  원태성 기자 (khan@news1.kr)





울산 HD 프로축구 개막전 승리, K리그1 3연패 '순항'...전북-대전 '무승부'


1일 2024 K리그1 개막...'아타루 개막골' 울산 HD, 포항에 1-0 승리
전북 현대 1-1 대전 시티즌







울산 HD 미드필더 아타루가 1일 포항과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개막골을 터뜨린 뒤 설영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울산=K리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가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로 펼쳐진 2024시즌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3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6분 미드필더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024시즌 개막골을 기록한 아타루는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향한 로빙 패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가'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 HD는 지난 2022시즌, 2023시즌 리그 정상으로 구단 사상 첫 2연패를 기록한 데 이어 3연패를 향해서도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FC서울로 떠난 김기동 감독 후임으로 포항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달 14일, 20일 전북 현대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 2차전에서도 합계 스코어 1-3(1무1패)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동해안 더비'로 펼쳐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의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 관중인 2만 8683명의 관중이 몰려 프로축구 열기를 반영했다./울산=K리그




울산과 포항은 라이벌 경기이자 리그 공식 개막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울산은 전반 70-30%의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포항은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을 좁게 하며 선수비 후역습을 추구했으나 결국 1골 차 간격을 좁히지 못 했다.

전반 한 차례씩 '오프사이드 골'을 기록한 두 팀은 후반 6분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 미드필더 아타루가 포항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를 향해 로빙 패스를 시도한 것이 주민규의 발에 맞지 않고 골망을 흔들면서 '행운의 개막골'이 기록됐다. 설상가상으로 포항은 후반 44분 엄원상의 침투를 막던 아스프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개막전에는 봄을 시샘하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 8683명의 '구름 관중'이 울산문수경기장에 몰려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개막전 관중은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울산의 개막전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이다.






후반 교체 투입 6분 만에 1-1 동점골을 기록한 전북 현대 안현범의 골 세리머니./전주=K리그




울산과 함께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는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개막전에서 1-1로 비기며 가까스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10분 만에 구텍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34분 투입된 안현범이 6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오는 11일 3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전 이순민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이날 경기를 직관한 황선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전주성'에도 2만 4758명의 관중이 몰려 올 시즌 프로축구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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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팩트   /  박순규(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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