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3일 수요일

안락한 행복

 



안락한 행복




그대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지 않고는

진리의 골짜기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대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픔을 겪지 않고는

내면생활을 밝히지 못할 것이다.


슬픔과 괴로움 속에 기쁨을 모르고는

아직 인생의 지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참된 인생을 생활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오늘은 나쁘다.

내일은 더 나쁠지도 모른다.


거기에 대한 투쟁의 과정이 인생의 길이다.

안락과 행복은 인생에서

모든 적극성을 빼앗아 갈 뿐이다.




-쇼펜하우어-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그게 사람 XX냐”… 외출 제한 어긴 조두순 횡설수설

 

“그게 사람 XX냐”… 외출 제한 어긴 조두순 횡설수설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재판 이후 취재진 만나
“아내가 22번 집 나갔다” 발언 등 횡설수설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 적발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2)이 취재진 앞에 서서 “8살짜리 계집아이 붙들고 그 짓거리 하는 그게 사람 새끼냐” “내가 봐도 나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횡설수설했다.

조두순은 11일 수원지법 안사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 심리로 열린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길에 ‘야간에 외출제한 명령을 어긴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걸음을 멈추더니 3분가량 답변을 이어갔다.

조두순은 흰 머리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었다. 그는 “나는 항의하고 싶은 게 그거다”라며 “마누라가 22번 집을 나갔다. 한 번은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하더라. 한 번은 또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했는데 이혼도 안 하고 집에 왔다 갔다 한다고 막 야단한다. 그게 22번이다”라고 주장했다.







11일 공판 마치고 나오는 조두순. 연합뉴스






조두순은 “그래요. 잘못했어요, 잘못했는데”라면서 “상식적인 것만 얘기하겠다. 8살짜리 계집아이 붙들고 그 짓거리 하는 게 사람 새끼, 남자 새끼냐. 그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는 나를 두고 하는 얘기잖나. 나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내가 봐도 그렇다.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나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다. 8살짜리가 뭘 아나. 분노하는 거다. 나도 분노한다”고 얘기했다.

조두순은 주변에서 발언을 제지하자 “가만히 있어. 얘기하고 가야지. 얘기를 자르고 가면 안 되죠” “만지지 마요. 돈 터치 마이 보디”라고 말하며 발언을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이내 법원 관계자의 만류에 말을 다 마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11일 공판 마치고 나오는 조두순. 연합뉴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조두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준수사항(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을 위반해 주거지를 이탈한 뒤 경찰 초소에 접근했고, 즉시 귀가하라는 지시도 불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조두순은 이날 진술을 통해 “아내와 다투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집을) 나간 것 같다. 전에도 서너번 초소에 나갔다”면서 “경찰관이 잠시 앉으라고 했고, 보호관찰이 와서 들어가라고 해서 집에 간 것뿐이다. 그게 끝이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내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겠다. 착실하게 보호관찰관 말 잘 듣고 지내겠다”며 “기초수급자로 생활하는데 벌금 낼 돈이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5분쯤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조두순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출처    국민일보   / 권남영 기자(kwonny@kmib.co.kr)



"사재기 열풍"…리셀가 200배 폭등한 4000원짜리 마트 가방

 

"사재기 열풍"…리셀가 200배 폭등한 4000원짜리 마트 가방





美 식료품점 트레이더조 미니토트백 인기몰이

매장 싹쓸이에 지난주 틱톡 조회수 1100만건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이미지출처=이베이 캡처]




미국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가 판매하는 2.99달러(약 4000원)짜리 에코백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리셀(재판매)가가 거의 200배까지 치솟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캔버스 소재로 만들어진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이 최근 온라인에서 최고 500달러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란색, 빨간색, 녹색, 노란색으로 이뤄진 트레이더 조의 가방은 지난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휩쓰는 화제에 오르며 틱톡에서 1100만건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수량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고객들은 전국 각지 매장에 몰려들어 사재기에 나섰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이 됐다고 매장 직원은 전했다.



이 가방 가운데 일부는 이베이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과 같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되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이베이에는 수백개의 미니 토트백이 5~500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올라와 있다. 모든 색상의 토트백 4개를 145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한 이베이 사용자는 "판매자로서 당연히 이 물건은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이미 8개 세트를 팔았고 이제 딱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가방 4개를 499.99달러에 내놓은 다른 판매자도 한 세트가 이미 팔렸고 두 세트 더 남아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베이에서는 시작 제안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할 수 있어, 실제로 광고된 가격에 판매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아이오와 매장의 한 직원은 CNN에 "가방들이 동나기 전 일주일 동안 엄청난 속도로 판매됐고, 다음 배송은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뉴저지 매장의 한 직원은 "토트백 열풍이 2주 전쯤 시작됐으며 휴가 때 사용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미리 구입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토트백을 엄청나게 사 갔다. 다가오는 부활절에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바구니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연말 품절 대란을 일으킨 스탠리 한정판 텀블러[이미지출처=이베이 캡처]






트레이더 조는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으로 미전역에 560여개 매장이 있다. 이곳은 최근 냉동 김밥 판매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트레이더 조 토트백 열풍은 지난해 스탠리 텀블러 대란을 연상케 한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업체 타깃은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스탠리 텀블러 컬렉션을 출시했다. 당시 쇼핑객들은 이 컵을 사기 위해 매장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이 모습이 틱톡 등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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