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 일요일

주지훈, '궁' 트라우마 고백 "아직도 대본리딩 못해, 욕 먹고 했다" ('요정재형')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주지훈이 '궁'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지훈은 연기 데뷔작인 '궁'을 떠올렸다. 주지훈은 "저는 '궁' 때 많이 절었는데 사실 제가 '봄의 왈츠'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근데 갑자기 '궁'에서 연락이 온 거다. 오디션도 안 봤는데 같이 하자고. '봄의 왈츠'는 제가 오디션 본 역할이 조연인지 주연인지 몰랐다. 근데 '궁'은 주연이라 해서 솔직히 말씀 드렸더니 주연이면 그거 하라더라"라고 '궁'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정재형은 "그 당시에 MBC에 갔을 때 내가 황인뢰 감독님 얘기를 봤다. 얘는 어디 가서든 잘 될 애라 놓치기 싫다더라"라고 말했고 주지훈은 "그러기엔 너무 네이비씰이었다. 너무 하드트레이닝을 했다. 무서운 수준이 아니라 아직도 리딩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직도 리딩을 못한다"고 고백했다.










주지훈은 "24살짜리가 연영과도 아니고 연기 해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하자더라. 사실 저 '궁'도 안 한다고 3주 동안 버티다가 욕 먹고 한 거다. 무섭지 않냐. 주인공인데 심지어 1번이라서 못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직접 전화 와서 믿고 따라오라더라"라며 "어린 나이에 좀 다독여 줄줄 알았는데. 근데 그것도 요즘 시대상이 반영되어있는 거다. 슬프진 않았지만 무서웠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주지훈은 "일단 정서적 공포라는 게 있지 않냐. 리딩을 갔는데 8부가 나와있다. 리딩을 8권 다 하는 거다. 김혜자 선생님, 이호재 선생님이 다 계시고 옛날엔 그 방에 150명이 있다. 첫 대사를 하면 (한숨을 쉰다.) 이걸 10시간 동안 제가 한 번 하는 대사마다"라며 "물론 도움이 됐다. 시대상일 뿐이다. 결국 절 친아버지처럼 저를 너무 잘 만들어주셨지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냐. 이 분위기와 문화를. 그러니까 저는 그때 식은땀이. 그 기억 때문에 지금도 리딩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출처  스포츠조선  /  이우주(wjlee@sportschosun.com)


이보영 "20대 시절, 사람 못 만나고 틀어박혀…관심 버거웠다" (뉴스룸)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보영이 20대 시절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터뷰에 참여했다.

"20대 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던데"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그때는 현장이 버거웠고, 사람들 관심도 버거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30대 넘어가면서부터 여유가 생겼고, 일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라고 떠올렸다.

이날 이보영은 20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책으로부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사람을 잘 만나지도 못했다. 틀어박혀서 책을 읽다 보면 글귀 같은 게 마음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서글픈 건 그렇다. 그 당시 가슴에 박히던 문구들에 대해 내 심장이 더 딱딱해졌다고 해야 할까.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어서"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20대여서 가능했던 감정들이었다. 그런 마음을 누릴 수 있을 때 느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있냐"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우선은 캐릭터에 많이 꽂힌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드라마는 해보고 싶은 장면에 꽂혔다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내가 왜 그 씬에 꽂혔을까'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하이드'에서 꽂힌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꽂힌 장면은 없었다. 그런데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더라"라고 답했다.











이날 이보영은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후로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엄마가 되었다는 게 배우 인생에서 어떤 전환점이 됐냐"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나는 솔직히 엄마가 되기 전에는 아이에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 우리 딸과 동갑인 친구가 나오는데, 보면 딸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탐이 나는 배역이 있냐"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나는 전문직을 그만 하고 싶다. 조금 더 코믹하고 생활감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답했다.




드디어 열린 '오컬트 첫 천만'…32일째 대기록 [천만 홀린 '파묘'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16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묘'는 지난 해 11월 22일 개봉해 최종 관객 수 1312만 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에 이어 2024년 첫 천만 영화이자 역대 32번째, 한국 영화 역대 23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 날 3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파묘'는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후에도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관객 달성까지 파죽지세로 흥행세를 이어오며 천만 영화 고지에 안착했다.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로 배우 최민식은 2014년 개봉해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명량'(1761만 명)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왕의남자'(2005)를 시작으로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까지 여러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유해진은 네 번째 천만 관객 영화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고은과 이도현은 첫 천만 영화를 품에 안았다.

현재 군 복무 중으로 '파묘'의 흥행 여정에 함께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더욱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남기게 됐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로 한국 오컬트 장르 연출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떠오른 장재현 감독은 세 번째 상업영화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최단 등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운 '파묘'는 마니아 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로 천만 관객 달성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힘을 보탰다.

개봉 5주차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파묘'는 개봉 한 달이 지난 현재도 CGV 골든 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점,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등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증명하고 있다.

'파묘' 팀은 천만 관객 달성을 앞둔 23일 장재현 감독부터 최민식, '험한 것'을 연기한 김병오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무대인사를 진행,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파묘'의 투자·배급사 쇼박스 조수빈 홍보팀장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유해진과 탄탄한 연기력과 인지력을 보유한 김고은, 영화 데뷔작에서 더할나위 없는 연기로 선배들과 조화를 이룬 이도현까지 배우 4명의 조합이 세대를 아우르기 적합했다고 본다"고 흥행 요인을 짚었다.

또 "오컬트라는, 기존에는 비주류로 여겨졌던 장르였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해 할 만한 풍수나 토속 신앙 등이 어우러지면서 호기심과 익숙함을 모두 드릴 수 있었던 점이 많은 세대의 관객께서 호응해 주신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쇼박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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