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 월요일

송승환, 망막색소변성증 실명 위기 "형체만 보여"

 



송승환·채시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송승환이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중에도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송승환은 24일 방송된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서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 아는 분들이 많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 뵙고 싶은 분을 초대해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답답할 것은 없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하면 된다.)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제작진이 '힘들지 않겠느냐'고 묻자, "잘 안 보이면 잘 들으면 되더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잘 들겠다"며 웃었다.

이날 채시라가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송승환은 "세 명의 트로이카 시대였다"며 채시라와 최진실(1968~2008), 김희애를 언급했다. 최진실 히트작 '질투'(1992) 관련 "사실 채시라씨에게 먼저 섭외가 갔다고 하더라. 사실이냐"고 묻자, 채시라는 "맞다.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며 (거절했다.) 학교 생활을 더 즐기고 영위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왜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이 뭐가 문제냐. 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시라는 "드라마가 잘 돼 약간 아쉽기도 했냐"는 질문엔 "그렇다. 어떤 작품은 내가 안 해서 안 된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다. 배우들이 겪는 일"이라고 짚었다. "최진실과 공교롭게 나이가 같고 생일도 6개월 정도 차이 났다"며 "기자들이 모든 걸 가지고 비교하고 맞붙이기 좋아했다. 팬들도 서로 '우리 언니가 낫네'라고 했다. 드라마도 같이 했다"고 회상했다. 과거 최진실에게 대상을 시상했다며 "지금은 너무 안타깝다. 함께 있었다면 다른 시너지를 냈을텐데 많이 아쉽다"고 했다.






출처  뉴시스 /  최지윤 기자(plain@newsis.com)

데이식스→웨이브투어스→드래곤포니까지…K밴드가 뜬다!

 



안테나 신인밴드 드래곤포니. 사진|안테나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지난 22일, 젊음의 성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FF. 비가 오는 이른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약 100여 명의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큼직한 망원렌즈를 장착한 일명 ‘대포카메라’족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안테나의 신인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이다. 서울에서 온 한 20대 여성관객은 “SNS를 통해 이들의 라이브클립을 접한 뒤 호기심이 생겨 공연을 관람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에서 올라왔다는 20대 남성 관객은 “신인이지만 노련한 연주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안태규(보컬), 편성현(베이스), 권세혁(기타),고강훈(드럼)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드래곤포니는 약 2년 여 연습생 생활 끝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새하마노’란 예명으로 홍대 클럽에서 ‘연습 공연’을 펼치며 팬덤을 모았던 이들은 최근 드래곤포니란 공식 팀명으로 SNS를 개설하고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팀명인 ‘드래곤포니’는 멤버들이 용띠와 말띠라는 뜻이다.

오랜 기간 신인 육성에 힘을 쏟았던 안테나가 첫 신인으로 밴드를 내놓은 이유는 명확하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K팝 아이돌그룹이 아닌 ‘K밴드’를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다 잡겠다는 의미다.

유희열 안테나 대표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K팝’을 잘하는 회사는 많다. 하지만 안테나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장르는 ‘K팝’이 아닌 ‘K밴드’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공연한 22일에는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록밴드 미세스그린애플의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내한해 안테나 사무실을 찾았다. 안테나 소속인 슈퍼주니어 규현과 협업을 위한 방문이었지만 드래곤포니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밴드 데이식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밴드불모지인 대한민국 ‘K밴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군필밴드’ 데이식스는 지난 2018년 이미 첫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한 바 있다. 특히 밴드의 본고장인 베를린,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까지 진출하며 ‘K밴드’의 매력을 들려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데이식스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21년 또다른 밴드 엑스디너리히어로즈를 데뷔시키며 글로벌 밴드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밴드상을 수상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 1. 2. 방콕(태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대형기획사에서 전략적으로 데뷔시킨 밴드만 성공하는 건 아니다. 밴드 웨이브투어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K밴드’로 꼽힌다. 김다니엘(보컬, 기타), 신동규(드럼), 차순종(베이스) 등 3명으로 구성된 웨이브투어스는 지난해 북미지역 18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친 투어를 성료했다.

2019년 싱글 ‘웨이브’로 활동을 시작한지 5년만의 성과다. 올해 상반기에도 홍콩, 도쿄,코펜하겐,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떠난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밴드가 웨이브투어스”라며 “국내 유수의 밴드들이 이루지 못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중음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밴드 실리카겔은 오는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된 밴드 루시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로 팬덤을 넓히고 있다.






밴드 실리카겔.사진|매직스트로베리





K밴드의 성장에 가요계는 “K팝의 다양성을 위한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밴드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K팝 아이돌 그룹과 달리 팬들과 무대에서 교감하는데 장시간 시간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팬덤이 자리잡기까지 회사 입장에서 여유를 갖고 기다려줘야 한다.

아울러 홍대 인디신에서 자생한 밴드와 대형기획사가 기획·투자한 밴드 사이의 선을 긋는 팬들의 행태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희열 대표는 “어떤 신에서 출발했느냐는 음악적 성과와 상관없다”며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밴드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스포츠서울 조은별기자  mulgae@sportsseoul.com


'58% 시청률 여왕' 채시라 "故최진실 '질투', 내가 먼저 제안 받은 작품"[송승환의 초대]

 


/사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방송 캡처



배우 채시라가 시청률 60%에 육박하는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 촬영 비하인드 등 자신의 연기인생과 남편인 가수 김태욱에게 프러포즈 받았던 과거까지 자전적 얘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는 채시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승환은 오랜만에 채시라와 만나며 "제가 눈이 나빠서 가까이서 봤는데 변함없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이날 송승환을 위해 감자피자를 요리로 선보이며 "사실 이 감자피자를 김태욱 씨가 좋아한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55세 나이에도 동안과 마른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관리비법으로 "너무 감사하게도 음식을 많이 먹어도 표시가 안 나는 편이다. 마른 체질이 컴플렉스라 근육 손실이 없게 운동하고 있다"라며 "중력을 무시할 순 없어서 컵 모서리로 두피 마사지를 한다. 가만히 있는 두피 근육을 자극시킨다"라고 밝혔다.





/사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방송 캡처





채시라는 과거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아들의 여자', '서울의 달'을 흥행시키며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해왔다. 채시라는 송승환과 함께 출연했던 작품으로 드라마 '거인'을 떠올렸다. 채시라는 "선배님과 같이 작업을 한다고 해서 '내가 좋아하던 우상과 같이 연기한다고?'라고 했다. 선배님과 상대역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상대역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채시라는 이후 송승환이 제작한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때 송승환을 또 보게 됐다고. 채시라는 "저는 그때 처음 콘서트를 가본 거 같다. 무대 뒤에 가서 인사도 하고 그랬다"고 했고, 이에 송승환은 "그때부터 가수를 좋아한 것 같다"라며 남편인 가수 김태욱을 언급하며 웃었다. 채시라는 "사실 제가 노래와 춤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채시라는 데뷔 초 아역시절부터 CF모델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송승환은 "초콜릿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히트했다. 그 초콜릿 회사는 아마 채시라를 모델로 택한 덕분에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을 거다.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도 채시라 별명이 '가X'였다. 첫 광고모델료로 얼마 받았는지 기억나냐. 나는 학용품을 출연료로 받은 적도 많다"라고 물었다.

이에 채시라는 "단벌로 찍었을 때 한 편에 50만 원을 받았다"라고 했고, 송승환은 "그때는 (많은 금액이었다)"라고 했다. 채시라는 "그때는 '내가 이런 돈을 벌 수 있다고?라며 우리집에 일조할 수 있었던 뿌듯함이 컸다"라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방송 캡처





채시라는 아버지로부터 이국적인 생김새의 유전자를 닮았다고. 그는 "(아버지가) 토니 커티스랑 많이 닮았다. 되게 이국적으로 생겼다. 6.25 겪으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 꿈을 접었다가 딸에게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채시라의 대표작으로 최고 시청률 58.4%를 달성한 '여명의 눈동자'를 빼놓을 수 없다. 송승환이 "최대치(최재성 분)가 뱀 먹는 장면이 있지 않았냐. 진짜 뱀을 먹었냐"라고 하자 채시라는 "오빠 말로는 정말 실감나게 먹고 싶었는데 비린내가 너무 올라오니까 코를 확 찌르니까 역하다고 하더라. 생각만큼 못 뜯어서 안타까웠다고 했다. 잘 안 뜯어지고 냄새가 너무 났다고 했다. 오빠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여명의 눈동자' 중 채시라와 최재성의 '철조망 키스신'은 당대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채시라는 "저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중국 군인이 3천명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했고, 송승환이 "NG는 없었냐"고 묻자 채시라는 "사이즈를 다르게 찍어서 두 번 정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방송 캡처





채시라는 '여명의 눈동자' 촬영현장을 떠올리며 "거의 군대 갔다 온 느낌이었다. 정글에서 벌레들이랑 같이 뒹굴었고 빗물에 밥을 먹기도 했다. 22살밖에 안 됐을 때 찍었는데 소설책 10권을 다 보고 감독님이 길잡이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김종학 감독의 연출작이었다.

채시라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최민식, 한석규와 함께한 시청률 40% 이상의 '서울의 달'이 있다. 세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문이기도 했다. 채시라는 '서울의 달'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재미있었다. 김운경 선생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셨다. 좋은 의미로 쪽대본이 나왔는데 다들 그걸 기다렸고 너무 재미있더라"고 했다.

채시라는 1995년 김희애와 경쟁해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송승환은 "90년대에 세 명의 트로이카가 있었다. 채시라, 김희애, 최진실"이라며 "'질투'가 채시라에게 먼저 제안이 갔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채시라는 맞다며 "대학원 공부를 하고 싶었다. 학교생활을 더 즐기고 싶었다. 왜 거절했나 모르겠다. 했어야 했다"라며 웃었다.






/사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방송 캡처





채시라는 동갑내기 친구였던 고(故) 최진실을 떠올리며 "공교롭게 나이도 같고 생일도 6개월 차이밖에 안 났던 것 같다. 그래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기자들이 우리를 맞붙이길 좋아했다. 팬분들도 '우리 언니가 낫다'라고 하기도 했고 '아파트'라는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제가 '해신' 하고 그 다음에 진실이에게 상을 수여한 적이 있다. 너무 안타깝다. 같이 함께 있었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었을 텐데"라고 전했다.

채시라는 '왕과 비'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김태욱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시라는 당시 김태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라며 "그날 이미 사귀는 건 알려져 있었다. 김태욱 씨가 '오늘 뭔가 받을 거 같다'라면서 저한테 편지랑 선물을 주면서 시상식 다 끝나고 풀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궁금하니까 봤더니 '평생 같이 하고 싶다. 시라 씨의 넓은 운동장이 돼고 싶다'고 써있었다. 시상식장에서 편지에 대한 간접적인 답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채시라는 "'왕과 비 '방송 끝나고 바로 다음날에 결혼했다. 그날이 좋은 날이라고 해서 2월 22일 2시 22분에 결혼식을 했다"고 했다. 채시라는 김태욱과 결혼생활 24년 중 싸운 적도 있다며 "초기엔 남자가 먼저, 지금은 제가 먼저 사과한다. 저는 서로 소통하며 풀고 싶어한다"고 했다.







출처  /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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