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 월요일

英왕실 연 끊은 해리왕자, 형수 암진단 TV보고 알았다…형 부부에 연락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AP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암 진단 소식이 알려진 후, 가족과 교류를 끊었던 해리 왕자가 형 윌리엄 왕세자 부부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 메건 마클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에게 연락을 취했다. 매체는 “미들턴이 암 진단을 받고 예방적 화학요법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다만 해리 왕자 부부와 가까운 소식통은 이들이 미들턴의 암 진단 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TV를 통해 왕세자빈의 암 진단 사실을 알게 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 타임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 왕자 부부는 사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해리 왕자는 대중과 동시에 TV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와 윌리엄 왕세자 사이의 연락은 몇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미국에 있는 해리 왕자의 지지는 관계가 풀어지는 시작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리 왕자 부부는 케이트 왕세자빈이 암진단 사실을 발표한 당일에도 성명을 발표해 지지를 표명했다. 부부는 성명에서 “케이트와 가족의 건강과 치유를 기원하며 그들이 평온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엑스




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결혼 이후 수년간 왕실과 불화를 겪었다. 이들은 2020년 왕실과 결별했으며, 영국을 떠나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흑인 혼혈의 미국인인 마클은 2021년 3월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에서 “왕실 가족들이 내 아들의 피부색에 대해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윌리엄 왕세자는 “우리는 인종차별적이지 않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 후로도 해리 왕자 부부는 TV인터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자서전 ‘스페어’ 등을 통해 왕실을 비난해왔다.



해리 왕자는 작년 5월 아버지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도 형보다 두 줄 뒤에 있는 자리를 배정받았다. 지난달에도 찰스 3세의 암 진단 소식에 영국으로 날아가 약 30분간 아버지와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형과는 대면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출처 /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kgy@chosun.com




대통령이 방문하자 ‘대파 875원의 마술’이 펼쳐졌다





3월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손에 든 875원짜리 대파.ⓒ연합뉴스





2022년 3월1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이런 말을 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했다. 좋은 말이다. “기자간담회를 자주 갖겠다”라고도 했다. 이것도 좋은 말이다. 대통령실 청사에서 난데없이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다가 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같은 소통 방식에 이르긴 했지만. 처음에는 저런 말을 했다.



그때 공언한 대로 물가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과일·채소 값을 하루아침에 잡기는 쉽지 않으리라. 그런 ‘기적’은 기대하지 않는다. 왜 물가가 올랐고 어떤 대책이 있는지 설명하고, ‘금사과’로 대표되는 고물가에 시민들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공감할 수는 없었을까. 지난 3월18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앞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들렀을 때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떠오른 생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도 시장을 많이 가봤는데, 그래도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한 줄기가 아니고? 그 가격의 메커니즘이 궁금했다. 이 매장에서 일주일 전까지 대파를 한 단에 2760원에 팔았다고 한다. 방문 당일에는 875원이 되었다(하루 1000단 한정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원금, 농협 자체 할인, 정부 30% 할인쿠폰 등이 만들어낸 마술이다. 1000단 한정으로, 대통령 방문에 맞춘 ‘대통령을 위한 가격’인 셈이다. 애초 3월20일까지 할인하려다 ‘대통령 가격 논란’ 탓인지 3월27일까지 할인 기간이 연장되었다(대통령실은 “최근 발표된 정부 물가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된 가격”이라고 했다).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말은 어떤가. 대파 한 단이 875원에 팔린다면, 농가는 그 가격대에 맞추어 대파를 생산할 수 있을까? ‘대통령을 위한 가격’처럼 지원금, 할인쿠폰이 없는 상태에서 대파가 875원에 팔려나갔다간 대파 농가가 우수수 나가떨어지리라. 2020년 도매가가 1000원이 안 되자 농민들이 대파밭을 갈아엎기도 했다.




대통령이 잘 모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현장 방문이었다. 참모들이 현장에서 대파 875원의 비밀을 제대로 설명했다면, 대통령이 저런 ‘워딩’을 했을까. 설명했는데도 저런 말이 나왔다면 문제이고, 설명을 안 했다면 그것도 문제다. 이날, 대통령은 “과도한 가격인상, 담합 같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루 뒤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업체 세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물가를 엄히 잡으려나, 마치 검사처럼.






출처 / 시사in 차형석 편집국장



일본서 전염병 급속 확산 중…치사율 30%, 증상 헷갈린다면?

 



일본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치명적 감염병





일본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하 'STSS')이라는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 FOTOGRIN-shutterstock.com



영국 언론 가디언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발병 건수가 이미 지난해 총 발병 건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본 내에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NIID의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STSS 발병 건수는 941건으로 올해 첫 두 달 동안에만 378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일본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STSS는 화농성 연쇄구균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고령층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STSS로 진단받은 50세 이하 환자 중 약 3분의 1인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TSS는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주로 어린 연령대에서 발병하지만, 3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더욱 심각한 질병이나 합병증,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노인들 사이에서는 이 박테리아가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이후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렇듯 STSS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으로 악화되거나 장기 부전 및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일본 감염병 STSS는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손과 발의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일본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나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추가적인 약물 복합 치료가 필요하다.

도쿄 여자의과대학의 감염병 교수 기쿠치 켄은 "올해 중증 침습성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람들의 면역학적 상태 변화가 이러한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거리 참고 사진 / KenSoftTH-shutterstock.com




일본 내 감염병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조치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 위키트리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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