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목요일

안재욱, 미국서 응급 수술 받았다…"수술비만 5억원, 뇌 절반 열어" ('아빠는 꽃중년')

 

/ 사진=채널A


배우 안재욱이 생애 첫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중년의 우울감’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18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에 관한 원인을 찾고 싶다”며, 전문의를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평소 관심은 많았지만,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병원에 가는 자체를 겁냈다”던 안재욱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사전 문진표를 작성한다. 이후 상담실로 들어가 전문의를 마주한 안재욱은 잔뜩 긴장한 채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기 시작한다.





/ 사진=채널A




먼저 이 자리에서 안재욱은 “15년 전에도 심한 우울감에 시달려, 하던 일을 바로 멈추고 한 달 정도 여행을 떠난 적 있다”며 “(우울한) 감정을 풀어보려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솔직히 늘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우여곡절 많았던 나의 삶과 이로 인해 내가 가지게 된 감정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수현, 도현)만은 문제없이, 밝게 자랐으면 하는 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상태를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썩 좋은 환경에서 살지 못했기에, 늘 본가에 관한 책임과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며 집안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짊어져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다가 연신 땀을 닦는다.



무엇보다 안재욱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됐던, 11년 전 미국 여행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일을 소환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수술비만 무려 5억 원이 들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안재욱은 “뇌의 절반 이상을 여는 대수술이었기에 모든 걸 내려놨었다”고 떠올린다. 뒤이어 “의료진에게 ‘만약에라도 수술이 잘못된다면, 이번 기회에 잊고 싶은 기억을 다 지워달라’고 요청했었다”며,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그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안재욱의 이야기를 듣던 전문의는 “당시의 상태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OOO”라며, “수술 이후, 질병과 위험에 대한 트라우마와 ‘불안’이 커진 것 같다”고 설명해 안재욱을 충격에 빠트린다. 전문의가 진단한 안재욱의 심리 상태와, 상담 후 안재욱의 달라진 모습이 어떠할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18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haesmik@tenasia.co.kr)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2/0000671120




'김구라 子' 그리 "새엄마한테 '엄마'라 부를 것…동생 위해" (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구라 아들 그리가 속 깊은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화 전진,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래퍼 그리,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출연했다.


그리는 오는 29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다. 그는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해병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다. 그리고 육체적인 고통을 안 겪어봤다. 훈련 강도가 제일 센 게 해병대이지 않나. 그래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구라와 소속사 대표 라이머가 해병대 입대를 말렸다며 "입대한다고 했을 때 제일 말렸던 분들이 아빠, 라이머 대표님이다. 제 생활패턴을 알다 보니까 끝까지 반단했다. 근데 찾아보니까 아빠 민방위, 라이머 공익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역 후 하고 싶은 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직 입대도 하지 않은 그리의 바람에 김구라는 "너 정신 상태가 벌써 글러먹었다"고 말해 또 웃음을 줬다.


그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역 하고 나면 '김동현'으로 활동하기"라며 "매미킴이 세져가지고. 매미 형이 세져가지고 그런데 김동현 중엔 제가 먼저 떴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안 그래도 어제 저희가 사주를 봤다. 방송에서. 사주 봐주는 분이 '그리'가 안 맞다더라"며 그리의 활동명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그리는 "미루고 미루던 호칭 정리. 항상 아버지 같이 사는 분한테 누나라고 부르는데 전역 후엔 엄마라고 부르려고 한다. 애를 위해서도 누나를 위해서도"라며 김구라의 재혼 아내를 '엄마'라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소박한 건데 동생이 운동회 같은 거 하면, 아빠가 그때는 나이가 많이 들고 뛰기도 힘들지 않나. 제가 나이 차이가 좀 나니까 젊은 아빠들이랑 같이"라며 동생 운동회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그리의 마음씨에 "왜 이렇게 잘 컸어"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동현이가 해준다면 환영"이라며 "주변 늦둥이 아빠들이 저를 부러워한다. 제가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동현이가 잘 나가면 동현이 재산을 동생한테 좀 주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이에 그리는 "여기서 하나 약속하면 (동생) 등록금은 제가"라며 동생의 대학교 등록금을 자신이 내주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1/0001750013



이영애, 루머 언급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 직업, 내면의 힘 키워야” [화보]

 

사진 제공)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사진 제공)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배우 이영애가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제목은 ‘The Shadowy Stranger’다.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극명한 온도 차가 공존하는 배우 이영애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았다. 대체 불가의 아이콘답게 촬영 내내 눈빛, 손끝 하나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구경이' '나를 찾아줘' '마에스트라'까지 복귀 후 점점 더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출산과 육아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새로운 걸 시도할 자신감이 생겼죠. 엄마가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까 배우로서 깊어졌다고 할까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고요.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아내이자 엄마이자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물론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죠. 좌충우돌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일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뛸 수 있었고 30대 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만났죠. 말하자면 가만히 누워서 작품이라는 열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았고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속 땅을 파고, 밭을 갈았어요.”


이어 “결혼 전까지 그 어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거죠. 그 시기가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혹여 나중에 배우로 돌아갔을 때 내 자리가 조금 줄어든다 한들 후회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요. 얼마 전에 김혜자 선생님 인터뷰를 봤는데 ‘등가 교환’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세상은 뭐든지 공평하다고요. 정말 그래요.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지금까지 배우로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거리 두기’ 덕분이라고 답했다.


“배우는 사람을 만나고 결국 사람에 접근해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한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다가 다시 또 잘 빠져나오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굳건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을 일종의 거리 두기로 채웠어요. 이 직업은 어렸을 때부터 잘한다, 예쁘다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듣거든요. ‘내가 진짜 예쁜가? 정말 잘하나?' 싶다가도 아무것도 아닌 가짜 뉴스나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사람들이 나를 찔러대면 나 혼자 비대하게 부풀린 풍선이 ‘펑’ 하고 터져버리죠. 이 직업은 때론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요. 다른 사람이 내 굴뚝에 와서 불을 지피고 가거든요. 이런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자기만의 무언가가 필요하죠. 누군가 저한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근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아요. 그건 혼자만의 거리 두기 덕분이었다고요.”


이영애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8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82/000113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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