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낸 전 수영 선수 박태환과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KBS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등장한다.
1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KBS2TV 1박 2일 시즌4의 빙수 특집에 물의 왕자 박태환과 얼음 왕자 차준환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1박 2일 멤버들은 얼굴을 가리고 들어오는 이들의 실루엣을 보며 "아이돌 같은데" 라는 가하면, 범상치 않은 어깨와 숨길 수 없는 비주얼에 궁금함을 내비친다.
박태환과 차준환은 멤버들과의 오프닝 인사를 마친 뒤 복불복 게임을 위해 짙푸른 산림이 가득한 자리에 모인다. 개그맨 문세윤은 MC를 자처하며 두 빙수 왕자의 국민 영웅급 경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이들의 경력을 속사포로 읊는다.
차준환은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1박 2일 멤버로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을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태환의 "우리 안반겨라"는 볼멘소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박태환은 앞서 김종민이 여성 게스트를 기다렸다고 했던 장난 섞인 멘트를 기억해낸 것이다.
이에 차준환이 김종민을 보고 싶었다는 발언을 철회하는 등 두 사람의 숨겨진 예능감이 폭발한다. 문세윤은 특히 2002년생인 차준환에게 "친구 중 1982년생이 있냐"고 잘못 물어 멤버들의 거센 질책을 받는다.
부끄러워진 문세윤은 오랜만에 창피함에 몸서리를 치는 등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박태환과 차준환은 냉정한 제작진들에게 복불복 얼음 레이스 미션을 건네 받는다.
출처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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