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안84 / 사진 = 태계일주 |
기안84가 의도치 않은 파격 흥정을 해냈습니다. 무려 5천루피에서 1루피로 가격을 깎은 셈인데 이는 기안84의 영어실력이 한 몫했습니다.
2023년 6월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1회에서는 인도 바라나시로 여행을 간 기안84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날 기안84를 "축복 한 번 받아보겠냐"며 붙잡은 한 인도인은 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곧장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나 불교인데 이거 괜찮나"라면서도 기안84는 착실하게 의식을 받았습니다. 인도인은 기안84를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해줬습니다.
![]() |
기안84 / 사진 = 태계일주 |
이후 돈을 지불할 시간됐는데 인도인은 무려 5천 루피를 요구했습니다. 원화로 따지면 8만 원인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별 말 없이 돈을 지불하려는 기안84의 모습에 모두가 "너무 비싼데? 그래도 주면 안 되지. 흥정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지불한 기안의 행동에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주섬주섬 기안84가 꺼낸 돈은 5천 루피가 아닌 5백 루피였습니다. 이에 인도인은 가격을 확 낮춰 1천 루피를 불렀고, 기안84는 이를 그대로 지불했습니다.
![]() |
기안84 / 사진 = 태계일주 |
그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제가 듣기로 처음에 5백 루피 얘기한 것 같은데 갑자기 1천 루피를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1만 6천 원 정도 복비를 드린 것. 불경스럽게도 깎으려 했다"고 털어놓으며 앞선 행동이 흥정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우리가 알기론 5천을 얘기하셨다"고 알려주자 기안84는 "본의 아니게 영어를 못 알아들어 깎은 거네. 이미 흥정이 되어 버렸구나"라면서 "영어를 너무 잘하는 것도 안 좋을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훈은 "'이 친구 고수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인도인의 마음을 짐작했습니다.
'눈탱이면 가만 안두겠다'.. 환전 후 부족한 돈에 열받은 기안84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