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추성훈의 체지방률이 처음 공개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심각한 가족력을 공개하며 건강을 걱정하며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남다른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던 '파이터 보스' 추성훈의 충격적인 인바디 결과가 공개됐다.
10월 8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26회에서는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방송되며 추성훈의 체지방률이 처음 공개됐다.
이날 추성훈은 "저도 나이가 50살이 다 돼가니까 어딘가 안 좋은 곳이 있을 거다. 이번에 제대로 제 몸을 알고 싶어졌다"라고 토로하며 3년 만에 50세를 대비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결심했다.
그는 해마다 꾸준히 받는 게 좋은 건강검진을 3년이나 미룬 것에 대해 "격투기 하면서 중요하지만 혹시나 나쁜 게 있을까 봐 무서운 게 있었다. 3년 전에 했는데 이번에 방송을 통해 하게 되니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통풍의 원인이 된다는 걱정에 단백질 예찬론자인 추성훈은 평소 육류만 섭취하는 식성을 보여왔던지라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건강검진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한 추성훈은 "할아버지는 폐암으로, 할머니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당뇨를 앓고 계신다"라고 가족력을 고백하며 "암 걸릴 가능성이 여기서 제일 높은 거 같다"라고 가족력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음주 문항에서는 4명이서 소주 38병을 마셨다 밝혀 충격 속 우려를 내비쳤다.
추성훈이 이번 건강검진에서 걱정하는 또 다른 부분은 생애 첫 대장 내시경과 남성호르몬 수치였다.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갱년기가 올 수 있다는 말에 추성훈은 나이가 들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형이 보니까 갱년기가 좀 있어. 나이가 들면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된다"라고 이야기하자 추성훈은 "있어. 그러니까 금방 짜증 나고 그런 게 있어"라고 인정했다.
추성훈의 건강 상태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체성분 검사 결과 20.7%로 체지방률이 공개되며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추성훈의 체지방률을 들은 전현무는 자신의 체지방률은 "28.6%"라고 밝히며 "운동하는 사람 중 체지방률 20% 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체지방률이) 나랑 비슷한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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