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고은아 “코 재수술→모발이식... 9시간 대수술, 중형차 한 대 값”
‘강심장VS’ 고은아가 코 재건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준금, 황현희,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고은아,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박준금은 게스트 중 이상형으로 “두 분 있다. 제가 남자를 볼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게 유머 감각이다”며 “전현무 씨하고 김용명 씨다”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결국 돈이었네. 돈과 무슴이야”라고 모함(?)했다.
박준금은 1등으로 김용명을 선택하며 “정신없는 개그가 마음에 든다. 전현무 씨는 장난기에 가려진 샤프함이 있다. 아쉬운 건 몸매 부분이 아쉽다”고 너스레 떨었다.
황현희는 전현무와 인연을 밝히며 “KBS 시절 소개팅도 같이하고, 기억 안 나세요? 2:2로 나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을 2018년에 했는데 생각보다 축의금을 너무 많이 주셔가지고”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축의금을 줬어?”라고 웃기도. 황현희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TOP3는 안 되고 TOP10 안에 든다”고 전했다.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 수식어에 대해 “숫자가 너무 자극적이다. 본인 자산 100%를 아는 것도 불가능 하다고 보고”라며 “‘개그콘서트’ 10년 정도 있다가 짤리고나서(?) 그떄부터 투자를 시작한 거다. 10년 개그를 했고, 10년 투자를 했다. 개그맨 때보다 수익 10배는 된다”고 자산을 공개했다.
문세윤이 “오늘 싹다 정리하면 전현무 이길 수 있냐”고 묻자, 황현희는 “현무형 지금 출연료랑 대충 계산했을 때 지난 10년간 활동한 거 보면 얼추 비슷해 보이는 것 같기는 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나는 허수인 게 반이 세금이다. 부동산이 없어서 번 돈의 반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황현희는 “건물주는 아니다. 저는 다 한다. 코인, 부동산, 주식도 한다. 하루에 기사 1000개를 본다”고 덧붙였다.
청담 고급빌라로 이사한 박준금은 “이전 집에 4개였는데 이번에는 옷 방을 3개로 줄였고, 거의 다 입는 옷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고가 착장으로 “‘시크릿 가든’은 1억 가까운 코트 ,주얼리도 10억 상당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금은 패션 플렉스 이유에 대해 “사실은 아픈 얘기가 있다. 제가 40년 배우 생활을 했는데 내가 딸이기도 하고 엄마이기도 하고 할머니이고 하다. 그랬기 때문에 이혼을 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딸에서 엄마 역으로 왔다. 그때 엄청난 부담을 받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준금은 “더구나 아기를 안 낳아봤기 때문에 엄마의 마음을 알 수가 없는 거다. 시청자는 오래 기다려주지 않고, 그래서 대중의 눈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게 패션이다”고 전했다.
황현희는 “‘날 위한 선물’은 자기합리화다. 날 위한 선물은 집 아니면 부동산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소비를 잘 안 한다. 얼마 전에 6만원 후드티를 사러갔다가 주식을 샀다. 외제차는 사서 땅에 굴리면 감가상각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박준금은 “우리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너무 과소비하면 안 되겠지만 샀을 때 즐겁고 행복하면 어느 정도의 소비는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고은아는 “상상을 많이 했다. ‘누가 훔쳐가면 어떡하지?’ 어릴 때부터 언니랑 동생은 용돈을 받으면 쓰는데, 저는 인형 배갈라 숨기고 책 속에 숨기고. 제가 단순해서 잊어버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은행도 못 밎어서 현금 뭉치를 장록 속에 숨겨놨다. 내 눈 앞에 있어야 하는 거다. 근데 그러다 보니 외출도 못 하는 거다. 집에 불이 날까 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은아는 “어느순간 불이 커지니까 ‘은행을 믿어야겠다’. 체크카드 한 장있고, 신용카드도 없다. 통장을 세 개로 나눴는데, 생할비, 결혼 자금, 적금으로 나눠서 어느순간 은행 가면 아침에 가서 저녁에 나완다. 계속 상담하고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 뱅킹을 사용 한 지 2년 됐다. 이사 때문에 은행에 갈 수가 없어서 남동생이 알려줬다. 이제는 할 줄 아는데 가끔 비밀번호 잊어서 남동생한테 물어본다”며 “남동생은 저의 전재산의 90%가 동생 몫이라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코 재건 수술 후 첫 방송인 고은아는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는게 영화 촬영 중 코를 다쳤다. 제가 영화 현장을 떠날 수가 없어서 급하게 처치만 하고 계속 촬영을 했다. 그러면서 흉터가 때를 놓쳐서 거의 10년 가까이 치료만 하다가 급기야 구축이 와서 호흡을 한쪽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할 때가 됐구나 해서 재수술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비용으로 “중형차 한 대 값 정도다. 원래 2시간 잡고 들어갔는데 9시간 넘게 걸렸다. 안이 너무 망가져 있었다. 원장님이 너무 놀라신 게 혹시라도 충격을 가했으면 없어질 뻔 했다. 평생 함께할 코라 플렉스했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모발 이식도 밝히며 “남동생이 3년 동안 설득했다. 제가 데뷔 후 사극을 한 번도 못 찍어봤다”며 “남동생이 설득하다가 플렉스 해줬다”고 밝히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다.
출처 강심장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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