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이재은 근황공개
MBN의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4회에서는 배우 이재은이 현재의 남편과의 둘째 아이를 꿈꾸며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이재은은 하루 종일 육아에 지친 남편을 위해 저녁밥을 정성스럽게 차려주었고, 그 과정에서 "오늘 둘째 가나요. 상다리에 이렇게 휘어지면 둘째 가야하는 것 아니냐"라며 둘째 아이에 대한 소망을 은근히 드러내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남편은 "저도 낳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힘 닿는 데까지 노력은 (해볼 것)"이라고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이에 이재은은 "욕심이긴 한데. 정말 저는 아기를 못 가질 줄 알았다.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힘들 줄 알았다. 너무 행복하게 딱 아기가 찾아와서 태리로 만족을 못 하는 건 아니지만 태리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둘째 임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은은 또한 자신과 남편이 모두 재혼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들의 결혼 이야기를 고백하였습니다. "둘 다 고민을 많이 했다. 둘 다 너무 아이를 원했던 사람이라 제일 중요한 게 그것이었다. '내가 나이가 좀 있는데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자연임신이 안돼 시험관 시술을 요구하면 잘 따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남편은 "'너의 100% 의사를 존중할 테니 그런 건 신경쓰지 마라. 우리 미래의 걸림돌이 되지 않아'라고 하더라. 결혼식을 할까 말까 이러고 있는 찰나에 너무 기쁜 소식이…딱 셋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재은은 남편이 먼저 프러포즈를 하였고, 그와 동시에 임신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저도 10년 동안 아이가 없었지만 그 친구도 (전 결혼에서) 아이가 없었던 거잖나. '서로가 인연이다 보니 이 인연 놓치지 말고 결실이 예쁘게 생겼나보다, 축복이다.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하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였습니다.
이재은은 이후 엄마에게 딸을 맡기고 남편이 근무 중인 트레이닝 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손수 만든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남편) 첫인상이 (1살) 연하라고 했는데 나보다 한참 오빠같은 느낌은 뭐지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남편 역시 "일단 '연예인을 본다 와. 연예인이 나랑 소개팅을?' 처음에 의아했다. '내가 무슨 연예인과 소개팅을, 성공이 가능할까' 했다"라고 이재은의 첫인상에 대해 회상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말도 안 될 만큼 대화가 잘 통해서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표현하는데 적극적이게 됐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남편은 이재은에 대한 감정을 "시트콤 '뉴 논스톱'을 보고 자란 세대라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여린 사람이다. 삶의 때가 별로 안 탄 느낌. 많이 도와주고 싶고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며칠 후 이재은은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현재 임신을 준비 중인 박수홍을 만났습니다. 이재은은 박수홍이 아내의 시험관 시술 결심 소식을 전하자 "시험관도 해보고 자연임신도 시도해보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녀는 또한 "나도 맨처음에 남편한테 그랬다. 내가 노산이라 지금 마지노선이라고.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냐고. 우리가 애가 안 생긴다면 자기는 우리 둘만 살아도 상관없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한편, 이재은은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3세입니다. 그녀는 지난 2006년 4월에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하였으나, 2017년에 이혼하였습니다. 이후 지난해 4월에 비연예인과 재혼하면서 임신 소식을 전하였고, 이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만 42세에 딸 태리 양을 출산하였습니다.
출처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