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2일 화요일

채워 갑니다

 



채워 갑니다




살아가는 인생길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늘 최선을 다해 살자 하나

지나고 나면

그저 그렇게 보낸시간이 아쉬워.


새벽 고개들어 삐죽이

내미는 햇님 보며

이렇게 약속해 간다.


어제보다는

오늘에 더 열정 쏟아보자.


낮선 너와의 인연에

좀더 가까이


서로를 알아가는데 힘써가며

함께 무엇이든 이루어 보자


애초에 비워져 있던

삶의 항아리 .


이렇게 인연되어 하나 둘.

채워가는 것 아니던가

부질없는 욕심.


가질수 없는 것들에

허우적 거리지 말고,


작은 것 하나부터

천천히 채워가 보자 한다.


사랑합니다 채웁니다.

고맙습니다 채웁니다.

감사합니다 채웁니다.


- 곤도 마리에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서울의대 교수協 "정부 진정성 있는 방안 없으면 18일 전원 사직"

 


< 서울대 의대 교수들 긴급총회 > 의료진이 11일 서울 대학로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긴급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솔 기자



빅5 병원 집단대응 본격화
연대 등도 이번주 중 결의할 듯







서울대 의대 교수 430명 전원이 오는 18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공의, 의과대학 학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줄줄이 나서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 의대 행정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이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한계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진료를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18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긴급총회는 이날 오후 5시 연건, 분당, 보라매 서울대병원 세 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총회에서는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다. 총회는 예정됐던 1시간30분보다 길어져 약 2시간20분간 비공개로 열렸다. 브리핑을 진행한 방재승 분당 서울대 의대 교수는 “집단 사직에 대해 8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 행렬에 합류할 경우 해당 병원의 외래 진료 기능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비대위 측은 “외래진료 감소율을 정한 것은 아니고 자율에 맡길 예정”이라며 “다만 응급 환자와 중환자는 최선을 다해 진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초강수를 두면서 서울대병원과 함께 ‘빅5’로 분류되는 나머지 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줄줄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2일 오후 6시 온라인 회의를 연다. 9일 비상총회를 열었던 연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전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7일 회의를 열고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합의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도 이번주 회의를 연다.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대학병원 겸임 업무 해제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한국경제   /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성공하면 명작, 실패하면 괴작"…이병헌의 '닭강정' 흥행 퐁당퐁당, 이번에는?






'닭강정' / 넷플릭스 제공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설정부터 '참 이병헌 감독스러운'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이다.

'닭강정'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짠내도 코믹하게, 스릴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레전드 콤비 류승룡과 안재홍 그리고 김유정이 ‘말맛’의 대가 이병헌 감독과 만나 ‘세상에 없던 신계(鷄)념 코미디’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려한 캐스팅이 우선 시선을 사로잡는 OTT 넷플릭스의 작품이지만, 유독 '닭강정'은 감독 이병헌에 시선이 쏠린다. '말맛 코미디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병헌 감독이 유난히 공개하는 작품마다 흥행과 평가의 극단을 오가는 인물이기 때문.

마니아를 만든 영화 '스물', 호불호 갈리는 설정으로 그 마니아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람 바람 바람', 극한의 성공을 이뤄낸 '극한직업',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드림' 등 파란만장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이병헌 감독은 이번에 장기인 '극한의 코미디'와 '말맛'을 장착한 '닭강정'을 만들었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유독 독특한 작품"이란 한 관계자의 기대평은 '기발할 수록 명작'이 되는 이병헌 세계관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

배우들도 힘을 보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재평가를 받는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 안재홍, 최대 흥행작 '극한직업' 류승룡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커리어 사상 처음이자, 아마 다시 없을 '닭강정' 역할을 연기하게 된 김유정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이병헌 감독의 '닭강정'은 나른한 봄날, 세상에 웃음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오는 15일 공개.








'닭강정' / 넷플릭스 제공









출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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