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서울~부산이 20분… 시속 1000㎞ ‘꿈의 열차’ 더 가까워졌다

 

서울~부산이 20분… 시속 1000㎞ ‘꿈의 열차’ 더 가까워졌다



‘하이퍼루프’ 점점 현실로




그래픽=양인성






‘꿈의 열차’라고 불리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일론 머스크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같은 세계 IT 부호들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여기며 개발에 나섰지만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세계 각국이 하이퍼루프 개발 전쟁을 벌이며 기술 장벽을 하나둘씩 돌파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하이퍼루프 자기부상열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기록을 세웠고, 캐나다는 승객 54명을 태우고 시속 1000㎞로 달리는 열차를 개발 중이다. 테크 업계에서는 “하이퍼루프로 인해 먼거리를 비행기보다 빠르게 왕래하며 교류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본다.








그래픽=양인성




진공 덕에 공기 마찰 없이 주행



하이퍼루프는 진공 상태의 튜브에서 초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열차이다. 1910년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고더드가 처음으로 제안한 이 개념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이퍼루프의 핵심은 전자석·초전도자석 등을 이용해 열차를 공중에 띄우는(자기부상) 것이다. 열차와 선로의 마찰 면적이 없다. 또 진공 튜브 안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공기저항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열차의 초고속 운행이 가능한 이유다.


이론상 진공 상태에서는 하이퍼루프의 속도가 시속 1000㎞를 넘어선다. 여객기(시속 900㎞)보다 빠르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진은 하이퍼루프를 미래 핵심 교통수단으로 보고 상용화 개발에 매달려왔다. 연구진은 하이퍼루프가 통과할 진공 튜브를 길게 만들고,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은 규모라면 진공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어렵기 때문이다. 또 초고속으로 운행되는 만큼 선로를 직선으로 건설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부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 열차들은 공기저항을 받아 시속이 400㎞ 정도로 제한된다”고 했다.


하이퍼루프 개발에 뛰어들었던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작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던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의 문을 닫았고, 지하에 하이퍼루프를 건설해 미 샌프란시스코와 LA를 30분 만에 통근할 수 있다고 주장한 머스크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부산 20분 만에



기술적 한계에도 세계 각국 대학과 기업들은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방안에 몰두했고 최근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중국항공우주과학공업그룹(CASIC)이 개발한 하이퍼루프 ‘T-플라이트(Flight)’는 최근 시험 운행에서 시속 623㎞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험은 2㎞ 주행한 것으로 비교적 단거리다. CASIC는 다음엔 60㎞ 거리를 시속 1000㎞로 달리는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CASIC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초고속 여객기인 콩코드에 준하는 시속 2000㎞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캐나다 스타트업 트랜스포드도 시속 1000㎞로 달릴 수 있는 ‘플럭스제트(FluxJet)’를 개발하고 있다. 승객 54명 또는 화물 10톤을 싣고 튜브 안에서 비행하듯 고속으로 달린다. 자석이 밀고 끄는 힘으로 공중에 뜬 채로 움직인다. 회사는 2035년까지 180억달러(약 23조6000억원)를 들여 캐나다 주요 도시인 에드먼턴과 캘거리를 잇는 300㎞ 노선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트랜스포드는 “비행기보다 40% 저렴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3만6000톤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픽=양인성






독일 뮌헨 기술 대학교는 직경 4m, 길이 24m 콘크리트 튜브를 개발해 시험 중이다. 그동안 내구성이 좋은 철 같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었다. 독일 뮌헨 기술 대학교는 큰 압력 차이를 견디는 콘크리트를 이용해 비용을 줄이면 하이퍼루프 인프라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콘크리트 소재 하이퍼루프 튜브를 개발 중이다.


테크 업계는 하이퍼루프가 미래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 시속 1000㎞만 구현돼도 서울에서 부산(직선거리 약 320㎞)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선로와 열차 간 마찰이 없어 소음도 줄어든다. 백종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론적이라면 한국에서는 전국을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고, 국경을 맞닿은 나라들로 비행기보다 빨리 수십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세계인들을 빠르게 연결하는 미래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및 저자권자 / 조선일보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조성구 -



춘곤증의 원인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과 춘곤증에 좋은 음식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주된 원인을 다음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기온과 기압의 변화

  • 봄이 되면 기온이 상승하고 기압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환경 변화가 몸의 생리적 리듬에 영향을 미쳐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2. 호르몬 변화

  • 봄에는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멜라토닌(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세로토닌(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몸의 리듬을 교란시켜 춘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겨울철 활동 부족

  •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저하됩니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증가하면 이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영양소 부족

  • 겨울 동안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줄어들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의 섭취가 감소하여, 봄철에 춘곤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5. 수면의 질 저하

  • 봄철에는 앞서 언급한 기온 변화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낮 동안 피로감이 증가하게 됩니다.

춘곤증은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별로 그 원인과 증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낮아진 기온과 기압 변화, 그리고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입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충분한 수면

  •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세요.

2. 규칙적인 운동

  •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순환을 촉진시켜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햇볕을 쬐면서 하는 운동은 비타민 D를 생성시켜 기분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3. 균형 잡힌 식사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사를 하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신선한 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이나 고지방 식사는 피하세요.

4.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가 춘곤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찾아 실천하세요. 명상, 요가, 취미 생활 등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적절한 카페인 섭취

  •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할 경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춘곤증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여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주로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춘곤증에 좋은 몇 가지 음식입니다.



1. 시금치

  • 시금치는 철분, 비타민 A, C와 같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철분은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켜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바나나

  • 바나나는 자연적인 설탕과 식이섬유, 비타민 B6를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를 빠르게 충전하고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세로토닌의 전구체인 트립토판도 포함하고 있어 기분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3. 호두

  •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건강에 좋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E, 항산화 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유익합니다.

4. 연어

  • 연어와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줄이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달걀

  • 달걀은 비타민 D와 B 군 비타민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단백질 식품으로서 포만감을 주어 춘곤증으로 인한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요구르트

  •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구르트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단백질의 좋은 원천입니다.

7. 녹차

  • 녹차에는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 물질과 적당한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기분을 개선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춘곤증을 극복하고, 봄철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How to Keep Healthy Eyes Even When You're Old

  How to Keep Healthy Eyes Even When You're Old How to Keep Healthy Eyes Even When You're Old 1. Have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