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건강 증상 및 예방 방법
발 건강 얼마나 신경쓰고 계신가요?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하며 하루 종일 고생하는 발이지만 정작 제대로 된 관리는 소홀하기 쉬운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의 구조와 각 부위별 통증 및 질환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발은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 94개의 근육 인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한 부분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발목관절 주변으로는 많은 인대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손상되기 쉽습니다. 또한 발바닥 아치부분인 족궁(arch) 역시 체중을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신체구조상 평발이거나 요족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무릎 통증까지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바닥 통증입니다. 족저근막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나 장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등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도 발가락 사이 신경이 붓는 지간신경종, 무지 외반증, 발목염좌 등 다양한 증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발목터널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흔히 손목터널 증후군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비슷한 개념으로 발목 안쪽 복숭아뼈 아래 부위 공간 터널 모양처럼 생긴 곳 내부 조직이 압박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후에 발생하지만 원인 없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약간 저린 느낌이 들다가 심해지면 감각이 둔해지면서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치하면 보행장애나 근력 약화 등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무지 외반증이란 무엇인가요?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뿌리 쪽의 뼈가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하이힐 병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며 선천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굽이 높고 앞코가 좁은 신발을 자주 신거나 발볼이 넓은 경우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겹쳐지거나 탈구되기도 합니다. 무지 외반증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여성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인가요?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찌릿한 통증이 특징이고 오랜 시간 걷거나 서있는 경우 악화됩니다.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경우 더욱 걸리기 쉬우며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간신경종이란 무엇인가요?
앞꿈치 사이에 위치한 지간신경이 자극받아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고 간혹 타는 듯한 작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으로 인해 생기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마사지 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건막류란 무엇인가요?
새끼발가락 뿌리 쪽이 돌출되면서 빨갛게 변하고 굳은살이 생기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입니다. 새끼발가락 옆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에 닿아 마찰되고 압력이 가해져 생기게 됩니다. 꽉 끼는 신발을 신는 경우 생기기 쉽고 심하면 변형되거나 피부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예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편한 신발을 신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요, 특히 굽이 높은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자주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요, 벽 앞에 서서 아픈 쪽 다리를 뒤로 빼고 상체를 숙여줍니다. 이때 손으로 벽을 짚어서 몸을 지탱해야 하며 15초씩 유지해 주고 양쪽 모두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치료 방법은요?
족저근막염 치료로는 체외 충격파 시술이 대표적입니다. 충격파를 이용해서 염증 부위를 자극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인데요, 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통증이라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니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발 건강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발 건강 챙겨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걸어 다녀요~~그럼 여기까지 발 건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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