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방시혁 “상상초월 빚에 포기할 뻔…지금의 BTS 만들었다는 건 오만”
방시혁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접으려 했다고 밝혔다.
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7회 ‘운명적 만남’ 특집에서는 ‘슬릭백’(공중부양춤) 영상 주인공 이효철 학생·어머니 천애정, JYP CCO 박진영·HYBE 의장 방시혁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시혁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라며 과거 회사가 큰 고비를 맞은 적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방탄소년단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접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는 것. 방시혁은 “빚이 백 몇십억이었으니까”라며 상상 초월 빚에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때 부사장이 “이 팀 1년 해봤자 못 갚는 건 똑같아”라고 한 말이 와닿았다고. 그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방탄소년단 데뷔 과정에 대해 밝혔다.
방시혁은 “BTS가 초기에 안됐다고 생각하는데, 초기부터 잘됐다. 첫해에 신인상 전부 다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의 망하기 직전에 BTS를 내기로 결심한 뒤부터 (회사의 위기가) ‘내가 경영해서구나’란 걸 깨달아서 완전히 경영진에게 넘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화양연화’ 앨범이 큰 히트를 하면서 확신이 들었다는 것. 방시혁은 “미국 시장을 테스트해봐야 한다”라며 직원들의 반대에도 미국 향으로 만든 ‘불타오르네’를 발매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중에 멤버들이 시상식에서 ‘방 PD님 너무 힘들어서 노망(?)난 줄 알았다’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또한, 방시혁은 “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다. 제기 지금의 BTS를 만들었다는 건 오만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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