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2일 금요일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서 프랑스 생성 AI 영화가 'AI 대상' 수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인공지능(AI) 영화 부분 수상작을 발표했다. 레오 캐논 감독(프랑스)의 '할머니들은 어디로 떠난걸까(Where Do Grandmas Go When They Get Lost?)'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BIFAN은 부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부천 초이스: AI 영화’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의 창의적 활용과 시각적-청각적 예술성, 그리고 독창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관객상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캐논 감독이 최우수상인 작품상을 차지한 데 이어, 배준원 감독의 '폭설(Snowfall)이 기술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특별언급은 프란 가스 감독(스페인)의 '라텍스 키드(Latex Kid)'와 권한슬 감독의 '원 모어 펌프킨(One More Pumpkin)'이 받았다.


특히 2관왕을 달성한 국내 영화 '폭설'은 폭설로 인해 오지 않을 유코를 기다리는 소요의 모습을 통해 상실과 사유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각본을 제외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제작했다.





배준원 감독이 영화 '폭설'에 대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BIFAN)




배준원 감독은 “생각지도 못한 수상”이라며 “영화를 재밌게 봐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AI 영화 경쟁 부문은 관례가 많이 없어서 심사위원들이 고생을 했다”라고 전했다.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 심사위원은 “AI 기술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AI 영화 제작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할머니들은 어디로 떠난걸까'의 스틸컷 (사진=BIFAN)




한편 BIFAN 상영작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부천아트벙커B39 등을 비롯해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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